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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잘못 받으면 몸만 되레 골병

사오정버섯 2007. 8. 28. 11:19
마사지 잘못 받으면 몸만 되레 골병

 

                              

 

★...직장인 김모(35) 씨는 최근 태국 여행을 갔다 온 후 몸이 쿡쿡 쑤시고 허리가 뻐근해 한동안 고생했다. 여행지에서 전통 마사지를 받은 것이 화근이었다. 마사지를 받을 때 너무 아팠지만 어느 정도 아파야 효과가 좋을 것 같은 생각에 꾹 참았다.

적절한 마사지는 근육을 풀어 주고 혈액 순환을 도와주지만 잘못 받은 마사지는 없던 통증도 만든다.

우리 몸은 평소 뼈와 근육을 얼마큼 움직이는가에 따라 ‘가동 범위’가 결정되는데, 마사지를 받으면서 ‘가동 범위’를 넘어선 자극이 가해지면 통증이 발생한다. 골프, 테니스처럼 회전이 많은 운동을 갑자기 했을 때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특히 해외여행을 가서 마사지를 받을 때 원활한 의사소통이 안 돼 조심해 달라는 말이나 통증을 느끼더라도 표현을 하기가 어려워 참고만 있다가 마사지 받은 후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