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대금굴

                                    삼척 대금굴 비밀의 문 연다

 

 

▲ 6월 5일 부터 일반인에 공개되는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대금굴 모습. /연합뉴스

 

 

                   

 

 

                    

 

                    

 

              삼척 대금굴 5억년 비밀의 문 열다

 

 

5억여 년간 어둠 속에 묻혀 있었던 동굴이 태고의 얼굴을 드러낸다. 강원 삼척시는 6월 5일부터 신기면 대이리의 대금굴을 일반에 개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탐사가 시작된 지 7년 만이다. 천연기념물 제178호인 대이리 동굴지대에 있는 대금굴은 4개의 폭포와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산호 동굴진주 등을 간직하고 있다. 삼척시는 개방으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관람객을 인터넷 예약을 통해 최대 720명으로 제한했다. 관람객들은 42인승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국내 최대 크기인 3.5m 높이의 석순을 비롯해 뚱딴지형 종유석, 동굴방패, 동굴진주, 곡석 등 황금빛 동굴 생성물로 유명한 강원 삼척시 신기면의 대금굴이 5억3000년만에 황홀한 자태를 드러냈다. 대금굴 탐사 7년만에 조명시설과 모노레일 설치공사를 완료한 삼척시는 시험운행을 거쳐 오는 6월5일부터 일반에 공개키로 했다. 박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