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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오피아 남서부 지방에 사는 수르마 족

사오정버섯 2007. 4. 24. 17:03

                       이디오피아 남서부 지방에 사는 수르마 족

 

쟁반 입술 성형을 하는 사람들이 지구상에 아직도 존재한다.


 

이디오피아 남서부 지방에 사는 수르마 족에 의해 아직도 행해지고 있는 이 쟁반 입술은,

호전적인 남성 부족들에 대한 일종의 여성 복종의 표시로,

성년기의 여자 아이의 입술을 찢어 그 사이에 쟁반을 끼운다.

 

이 쟁반의 크기는 처음엔 작으나 점차로 큰 것으로 갈아끼우며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크기로 늘려간다.

저 쟁반의 크기가 큰 여성일수록 남편이 지불하는 지참금(보통 소)의 규모도 커지기 때문에

 

수르마 여성들은 엄청난 고통을 감수하며 입술에 끼우는 쟁반의 크기를 키우도록 강요받는다.

 

 

          

 

 

이디오피아 남서부 지방에 사는 수르마 족에 의해 아직도 행해지고 있는 이 쟁반 입술은,

호전적인 남성 부족들에 대한 일종의 여성 복종의 표시로,

성년기의 여자 아이의 입술을 찢어 그 사이에 쟁반을 끼운다. 이 쟁반의 크기는 처음엔 작으나 점차로 큰 것으로 갈아끼우며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크기로 늘려간다.

저 쟁반의 크기가 큰 여성일수록 남편이 지불하는 지참금(보통 소)의 규모도 커지기 때문에 수르마 여성들은 엄청난 고통을 감수하며 입술에 끼우는 쟁반의 크기를 키우도록 강요받는다.

 

'정말 별 희한한 종족이 다 있네'

에티오피아와 수단의 국경지대를 흐르는 원시의 젖줄인
오모강 근처에 사는 종족인 에티오피아의 '수르마'족은
아프리카 종족과는 또 다른 개성을 지닌 종족인데요....

수르마족의 가장 인상적인 특징은 바로 '아발레' 장식으로
아래 입술을 찢어 구멍을 낸 뒤, 그 입술을 둥그렇게 벌려
아발레라는 접시를 끼워 넣는 것으로
그렇게 되면 '입술 끈' 안에 동그란 접시가
매달려 있게 된답니다.

입술뿐 만 아니라 귓불에도 구멍을 내 접시를 끼우는데
아무래도 귓불은 적게 늘어남으로 작은 접시를 이용하며
이곳에선 입술이나 귀 볼에 얼마나 큰 접시를 끼워 넣느냐가
진정한 미인의 기준이 된답니다.

보기에 흉측하게 보이는 이 전통은 알고 보면 가슴 아픈 역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옛날에 타 종족의 침입을 받았을 때,
흉하게 보이기 위해 결혼 적령기 여성에게 이런
장식을 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얼굴과 온 몸에 똥칠을 하는 것도 '수르마' 종족의 특이한
모습으로 소를 사육하는 게 주된 업인 이들은 소와 먹고 자고
할 정도로 가깝답니다.

예컨대 소를 돌보는 목동은 오줌으로 손을 씻는가 하면
말린 똥으로 분칠을 하기도 하는데.......

칠은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 크림이고,
해충으로부터 보호 받는 약으로
일종의 그들만의 삶의 지혜인 셈이랍니다.

이밖에 이들은 면도칼로 온 몸을 상처 내는 장식과 혈투를 벌이는,
이색 성인식 전통을 가지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