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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의 나라 티벳

사오정버섯 2007. 4. 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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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여성 /

주민의 대부분은 티베트족이고 그외에 한족(후이족[몽골족[]이 약간 산다. 티베트족은 칭하이성간쑤성[] 남부, 쓰촨성 서부, 윈난성 북서부 등 티베트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이다. 짱난 곡지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짱베이 고원에서는 인구밀도가 극히 희박하다.

티베트족은 돌·흙을 겹겹이 쌓아올린 벽으로 만든 집의 2∼3층에 살고, 1층은 가축우리나 헛간으로 사용한다. 주식은 참파라는 라이보리를 볶아 가루로 빻은 것인데 버터차()로 반죽하여 먹는다. 버터차는 지름 15cm, 길이 1m 정도의 나무통에 끓인 찻물을 붓고 소금과 버터를 넣은 다음 휘저어 만든다.

의복은 추바푸르(털로 만든 옷이라는 뜻)라고 부르는 거친 모직물을 입는다. 구두는 원래 펠트 장화를 신었으나 지금은 고무바닥을 댄 즈크화()를 신는다. 남녀 모두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려 두 가닥으로 땋고 머리에 감아 붙인다. 또 모피 모자를 쓴 사람도 많다.

해마다 7, 8월이면 풍작을 비는 최대의 연중행사인 옹고르제()가 열린다. 황도길일()을 택하여 열리는 이 날의 행사는 결실이 잘된 밭 주위를 돈 다음 마술경기, 부락 대항 줄다리기 등의 행사가 벌어진다. 옛날에는 축제를 기화로 영주나 사원에서 공물을 강요하는 폐단이 있었다.

 

 

 

 

         

 

 

 

          

 

 

 

 

하늘 위의 나라 티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