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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명물 ‘스카이워크’

사오정버섯 2007. 3. 22. 15:18

그랜드캐년 명물 ‘스카이워크’

 

 

애리조나 주 서부의 그랜드 캐년에 위치한 스카이워크가 준공식을 가졌다. 스카이워크는 U자 형태로 바닥이 유리로 만들어져 4,000 피트 아래로 콜로라도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 협곡을 지상 4천피트(약 1천200m)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20일 개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후알라파이 인디언 부족과 전직 우주비행사 등 내외빈이 참석했고 일반 관광객은 오는 28일부터 입장료 25달러를 내고 입장할 수 있다.

착공 2년 만에 완공된 스카이워크는 U자 형태로 절벽 끝에서 협곡 안쪽으로 70피트(약 21.3m) 가량 돌출되어 있으며, 바닥과 측면 보호시설을 투명한 강화유리로 제작했고 중량 90t까지 버틸 수 있어 동시에 120명이 입장할 수 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서쪽 90마일(약 144km)에 거주하는 후알라파이 인디언 부족은 스카이워크가 관광산업의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보호론자들은 세계적인 자연유산을 훼손, 관광지로 전락시켰다고 여전히 반발하고 있으며 다른 여러 부족들도 인근에 위치한 묘지 때문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