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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차세대 항공기

사오정버섯 2007. 3. 18. 21:14

동체·날개 일체형 보잉 차세대 항공기, 연료 30% 절감 … 이달 시험비행

 

미국 보잉사가 가오리를 닮은 차세대 비행기 X-48B를 개발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개발 중인 이 항공기는 이달 중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시험비행에 나선다.
일단 10분의 1 크기로 축소, 제작된 이 비행기는 동체와 날개가 일체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X-48B가 기존의 제트기에 비해 연료를 30%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보잉은 밝혔다. 날개가 넓은 데다 꼬리 날개도 없어 공기 저항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 공군은 이 항공기를 차세대 공중급유기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중급유기로 사용할 경우 73m가 넘는 날개를 활용해 두 대의 비행기를 동시에 급유할 수 있다. 보잉은 2022년에 공중급유기 모델을 내놓고 2030년 여객기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폭이 넓어 한 열에 최고 50석까지 배치된다. 중앙 통로 좌우로 25석이 배치되는 것이다.[보잉.NASA 제공]

 

 

'연료 3분의 1 절약' 미래 항공기 나온다

 

 

지상 및 비행 시험을 위해 최근 제작된 X-48B의 실험용 모델. 실제의 10분의 1 크기다

 

 

 

캘리포니아 주 드라이덴 비행 센터에서 공기의 흐름이 기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는 풍동 시험을 위해 대기 중인 X-48B의 실험용 모델.

현재보다 연료를 30 %가량 절약할 수 있는 미래 항공기 ‘X-48B’가 나온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과 보잉사는 최근 실제 크기(날개 폭 73 m)의 10분의 1로 축소한 실험용 비행기 2 대를 제작, 지상 및 비행 시험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료 절감을 위한 미래 항공기의 핵심 기술은 외형에 있다.
항공기가 부메랑처럼 날개와 몸체가 구분되지 않는 ‘날개 동체 혼합형’으로 디자인 된 것. 또 3 개의 엔진은 꼬리 부분 위쪽에 위치한다. 보잉사는 오는 2022년 군사용으로 개발한 뒤, 2030년에는 민간용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