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동물·곤충/동물·희귀

발 달린 지렁이-'아호로테 도마뱀'

사오정버섯 2007. 3. 1. 10:16

엽기스러운 지렁이~~

 

 

★...지렁이의 몸통, 그런데 다리가 달려있고 자세히 보면 얼굴까지 있다?

'일본테레비'(닛테레)의 '世界まる見え!テレビ特部'(세계를 완전히 보자! 테레비특수부, 07년1월15일 방송)프로그램에서 방송됐던 '정체를 알 수 없는 지렁이'영상이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의 TV팟 게시판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언뜻보면 지렁이처럼 생긴 모습이지만 자세히 보면 얼굴과 팔, 눈과 혀까지 달려있어 네티즌들로부터 '돌연변이 생물'이 아닐까하는 의혹을 품게 하기 때문이다

현지방송에서는 이 지렁이를 '환상의 지렁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화면과 함께 나가는 자막과 성우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빛나는 핑크색 몸, 토지 위를 기어다니기 위해 발달된 그 근육은 지렁이 그 자체. 그러나 진짜 대단한 것은 지렁이 몸에 다리와 얼굴이 있다는 것이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파충류의 비늘을 벗겨놓은 것이다' '뱀이나 도마뱀의 일종이 아닐까' '돌연변이 생물체가 틀림없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이 생물의 정체에 대한 강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또 생김새에 대해서도 '얼굴이 귀엽다' '갈라진 혀가 너무 징그럽다'는 등의 다양한 평가의 댓글을 남겼으며 심지어는 '애완용으로 키우고 싶다'며 관심을 표현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동영상을 보면 '세계를 완전히 보자'프로그램에서는 이 생물체의 정체가 '지렁이 같이 생긴 도마뱀의 일종'이라고 밝히고 있다. 도마뱀의 이름은 '아호로테 도마뱀'.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 주 라파스에서만 서식하는 이 아호로테 도마뱀은 지렁이 도마뱀 중에서도 유일하게 앞다리를 가진 신기한 도마뱀으로 지금까지 이런 모습이 영상에 담긴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전했다.

영상의 중간 부분을 보면 도마뱀이 모래를 파고 들어가는 모습이 소개되는데 이를 '귀중 영상'이란 자막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전문가도 이 도마뱀의 귀중한 모습에 눈물을 흘릴 정도라고. 아호로테 도마뱀은 생김새처럼 실제로도 지렁이처럼 모래를 파고 들어가 터널을 만들어 놓고 그 속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앞다리가 있으니 지렁이보다는 모랫구멍을 만들기가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디시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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