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색 馬 이름 지어주세요
KRA 제주본부(본부장 차재만)는 '세계 말 체험 미니동물원' 개장을 앞두고 이 동물원에 전시될 세계의 이색 말 대표 품종 8마리에 대한 이름을 공모하고, '나의 애마 일촌(一寸)' 신청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인 '세틀랜드포니' 경주마의 주종인 '아메리칸미니어처' 얼룩소를 닮은 '페인트' 체중이 1t인 세계에서 가장 큰 말 '클라이데스데일' 아메리카 인디언이 타고 나녔던 '아팔루사'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경주마의 주종인 '더러브렛' '당나귀'
공모 대상 말 품종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인 '세틀랜드포니', 체중이 1t인 세계에서 가장 큰 말 '클라이데스데일', 아메리카 인디언이 타고 나녔던 '아팔루사', 얼룩소를 닮은 '페인트',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경주마의 주종인 '더러브렛'과 '아메리칸미니어처', '당나귀' 등이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이며 한국마사회 홈페이지(http://www.company.kra.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모결과는 마감 다음날인 7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당선자 8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하고 개장시에 이들을 초청해 직접 지은 말 이름이 새겨진 목걸이를 걸어주게 할 예정이다.
제주본부는 말 이름 공모와 함께 일종의 말 애완 클럽인 '나의 애마 일촌' 신청도 받는데 역시 홈페이지에서 말 이름 짓기에 참가한 뒤 신청하면 된다.
나의 애마 일촌으로 신청하면 제주본부가 마련한 제주경마공원이라는 온라인상의 블로그내에 각자의 방을 주고 결연을 맺은 말의 최근 소식이나 사진, 직접 만나 보았던 순간의 느낌 등을 올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본부 관계자는 "나의 애마 일촌을 신청한 도민과 관광객들은 언제든지 공원을 찾아 당근과 각설탕 먹여주기, 애마와의 사진찍기 등을 할 수 있다"며 "제주경마공원이 제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태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월 중순께 개장하는 세계 말 체험 미니동물원에는 8개 품종의 말 19마리가 전시된다.(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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