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동물·곤충/새·조류

소쩍새 [scops owl]

사오정버섯 2008. 8. 29. 20:22

소쩍새 [scops owl]

올빼미목 올빼미과의 조류.
 
학명  Otus scops
분류  올빼미목 올빼미과
생활방식  야행성
크기  몸길이 18.5~21.5cm
색  잿빛이 도는 갈색 또는 붉은 갈색
생식  난생(1회에 4~5개)
서식장소  산지 또는 평지 숲
분포지역  한국·사할린섬·우수리·아무르·중국(북동부)


몸길이 18.5~21.5cm이다. 몸의 빛깔은 잿빛이 도는 갈색 또는 붉은 갈색이다. 잿빛형의 암수는 이마와 정수리·목에 갈색 무늬가 있고 얼굴·가슴·배에는 짙은 갈색 무늬, 등·어깨·허리에는 잿빛 갈색 무늬, 뒷머리와 뒷목에는 붉은 갈색 무늬가 있다. 날개깃의 끝은 붉은 갈색이다. 붉은 갈색형의 암수는 붉은 갈색 바탕에 머리와 등에는 검은 세로무늬가 있고 꽁지깃에는 가로무늬, 날개깃에는 연한 갈색 무늬가 있는 것이 보통이다. 털갈이는 8~10월에 한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솟쩍’ 하고 울면 다음해에 흉년이 들고, ‘솟적다’라고 울면 ‘솥이 작으니 큰 솥을 준비하라’는 뜻에서 다음해에 풍년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한국의 중부 이북에서는 여름새이며 일부 무리는 나그네새이다. 산지 또는 평지 숲에 살면서 나무구멍에 알을 낳는데, 5월 초순에서 6월 중순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아 암컷이 품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24~25일이고 새끼를 먹여 키우는 기간은 21일이다. 낮에는 숲속 나뭇가지에서 잠을 자고 저녁부터 활동한다. 먹이는 곤충이 주식이고 가끔 거미류도 잡아먹는다. 한국·사할린섬·우수리·아무르·중국(북동부) 등지에 분포하며 중국 남동부와 인도차이나 북부까지 내려가 겨울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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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인 소쩍새 한쌍이 경남 합천군 쌍책면 ㅈ마을 앞 느티나무에 둥지를 튼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합천의 새박사'로 통하는 향토사진가 이영진(51·합천교육청)씨가 무려 5년을 공들인 끝에 소쩍새 한쌍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씨는 "5년 전 이곳에 날아온 한마리의 소쩍새를 발견하고, 한쌍을 포착하기 위해 위장막을 설치하는 등 오랜 기다림 끝에 올여름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마을 사람들은 "소쩍새가 '소쩍 소쩍' 울면 흉년이 드는 데 올해는 '소쩍당 소쩍당'('큰 솥을 준비하라'는 뜻)하고 울어 풍년이 들 것"이라며 길조로 여기고 있다.합천·정광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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