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에 묶인 거대한 양! '저 살려주세요'
'뒤뚱뒤뚱 이거 양 맞아?'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언론들은 3년 동안 털을 깎아주지 않아 몸이 거대해진 양 한 마리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동물학대 방지협회(RSPCA) 관계자는 최근 숫양 한 마리가 학대를 받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고 한다. 학대받던 양은 멜버른 인근에 살고 있던 '빅타'. 빅타를 살펴 본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너무 길어져 서로 엉겨 붙은 털 때문에 양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체중의 다섯 배에 달하는 무게의 털이 빅타를 옥죄고 있었던 것. 빅타의 주인은 3년 동안 털을 다듬어 주지도 않고 그냥 방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동물보호단체 측은 빅타의 털을 말끔하게 잘라주고, 빅타는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되었다고 한다. <사진 출처=http://www.mailonsunday.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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