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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전 미라 '잉카 얼음소녀' 공개

사오정버섯 2007. 9. 11. 14:37

                               500년전 미라 '잉카 얼음소녀' 공개

                               500년전 순수하다는 이유로 희생제물된 '잉카얼음소녀'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는 완벽한 보존상태의 미라, '잉카얼음소녀'/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500년 전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잉카얼음소녀'가 완벽한 보존상태의 미라로 발견됐다.

언뜻 보면 고개를 숙인 채 앉아서 잠든 마네킹으로 오해할 정도로 머리카락, 옷, 자세 등이 500년이 지난 미라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지난 8일 "500년 전에 죽은 15살 소녀의 미라가 아르헨티나 고산지대에 있는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견된 소녀의 미라는 지금까지 발견된 어떤 미라보다 보존상태가 뛰어나다"고 보도했다.

방문객들은 '잉카얼음소녀'의 손상되지 않은 얼굴 피부와 그 위에 있는 솜털까지 볼 수 있음에 놀라워하고 있다고 데일리 미러는 전했다.

'잉카얼음소녀' 미라는 1999년 아르헨티나 북서부 칠레 국경지대의 해발 6700m 지역에서 이 소녀보다 어린 것으로 보이는 두 구의 어린 미라와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뷰스타 유승근 기자)500년 전 잉카 시대의 완벽한 상태의 얼음 소녀 미라가 발견이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언제 깨어날 지 모르는 깊은 잠에 빠진 듯한 이 소녀는 500년 전 사망한 미라다.

 

고개를 숙인 채 가지런히 땋은 머리가 어깨까지 늘어져있고, 두 손은 가지런히 무릎 위에 놓여져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사진 속의 인물은 이번 주 아르헨티나 살타에 위치한 고고학박물관에 공개된 15세 소녀의 미라이다.

 

'잉카 얼음 소녀'라 불리는 이 마라는 지난 1999년 아르헨티나 북서부 해발 6,700m 높이의 분화구에서 한 고고학자팀이 초속 112km 강풍과 싸우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강풍에 드러난 사각형의 성벽을 파헤친 결과 얼음 구덩이 속에서 얼음 구덩이 속에서 다른 두 구의 미라와 함께 발굴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미라 중 가장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이 미라는 발견 당시 지역의 자연 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갖춘 특수시설에서 보관되어 왔다.

 

이 소녀는 매장시 제물로 바쳐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제물로 바쳐지는 이유는 가장 순수한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세불휘ⓒ나비뉴스

 

            

                                ▲'잉카얼음소녀'가 발견된 장소/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미라는 금, 은, 조개 등의 공예품과 함께 발견됐다. 발견 당시에는 보존을 위해 방부처리를 한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추위 때문에 얼어죽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잉카얼음소녀'보다 더 어린 것으로 판단되는 또 다른 미라는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심장에 피가 남아있고 뇌손상이 거의 없을 만큼 내부 장기는 완벽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라를 발견한 탐사대 중 한 명은 "의사가 미라의 머리를 흔들어 보고 나서 500년이 아닌 단 몇 주 전에 죽은 것만 같다고 말했다"면서 "희생제물로 선택된 이유는 아이들이 가장 순수한 존재로 인식됐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완벽한 미라, 500년전 ‘잉카 얼음 소녀’ 일반 공개

                  

     

     

     지금까지 발견된 미라 중 가장 완벽한 상태의 것 중 하나로 추정되는 ‘잉카 얼음 소녀’ 미라가 일반에 공개되었다고 7일 BBC 등 외신이 아르헨티나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아르헨티나 살타에 위치한 고고학 박물관에서 아르헨티나 관람객들에게 공개된 ‘얼음 소녀 미라’는 지난 1999년 아르헨티나 북서부 칠레 국경 지대에 위치한 해발 6,700m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안데스 산맥 얼음 구덩이 속에서 다른 두 구의 미라와 함께 발견된 이 미라는 이후 ‘잉카 얼음 소녀’라 불렸으며, 완벽하게 보존된 미라라는 평가를 받았다.

    약 500년 전 15세의 나이에 ‘제물’로 바쳐져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얼음 소녀 미라는 발견 지점의 자연 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갖춘 특수 시설에서 보관되어 왔다. 아르헨티나에서 얼음 소녀 미라가 일반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언론의 설명.

    잉카의 얼음 소녀는 500년 전 옥수수 추수에 맞춰 곱게 옷을 입히고 옥수수 알코올을 먹여 잠을 재운 후 제물로 바쳤던 것으로 추정된다. 소녀의 미라는 6세 소녀와 7세 소년의 미라와 함께 발견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