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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둥새 [Indian tree pipit]

사오정버섯 2007. 8. 11. 08:38

힝둥새 [Indian tree pipit] 


참새목 참새과의 조류.
 
학명  Anthus hodgsoni
분류  참새목 참새과
생활방식  무리 생활(봄·가을)
크기  몸길이 약 15.5cm
색  갈색
생식  난생(1회에 3~5개)
서식장소  잡목림, 초원, 고산지대의 풀밭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동북부)·몽골·시베리아·캄차카반도·티베트


몸길이 약 15.5cm이다. 수컷 겨울깃의 등쪽은 푸른 갈색이고 세로로 짙은 갈색 줄무늬가 나 있다. 아래쪽은 크림빛이 도는 연한 갈색이다. 정수리는 황록색을 띠며 깃대 주변에 짙은 무늬가 있다. 눈썹선은 누런 갈색이고 귀깃은 누런 갈색 또는 올리브빛이 도는 갈색이다. 턱밑·멱·가슴은 연한 황갈색이다. 가슴에는 검정색의 둥근 얼룩점이 나 있고, 아랫가슴과 배 옆에는 연한 흑갈색 얼룩무늬가 세로로 나 있다. 암컷과 수컷의 모습이 비슷하다. 이른봄부터 5월까지 털갈이를 하여 여름깃으로 바뀌지만 깃털의 빛깔은 겨울깃과 다르지 않다. 부리는 가늘고 길며 부리등이 약간 굽었다. 다리는 연한 갈색이고 뒷발가락의 발톱이 굽었다.

한국에서는 백두산 고산지대에서 번식하나 중부 이남에서는 봄과 가을에 지나가는 나그네새이다. 여름철에는 암수가 함께 살며 번식기의 수컷은 일정한 서식 영역을 가지고 있다. 봄과 가을철에는 대개 무리생활을 하고 땅위에서 먹이를 찾을 때가 많다. 나뭇가지 위에서는 꽁지를 끊임없이 위아래로 흔든다. 걸을 때는 두 다리로 빨리 걷고 뛰지는 않는다. 날 때는 날개를 빠르게 퍼덕여서 파도 모양으로 난다. 우는 소리가 종달새와 비슷하다.

잡목림이나 초원 및 고산지대 풀밭 등의 평지에 둥지를 틀고 5월 중순에서 8월에 걸쳐 3∼5개의 알을 낳는다. 여름에는 주로 딱정벌레·파리·나비·메뚜기·매미 등을 잡아먹고, 가을과 겨울에는 식물의 낟알이나 열매를 먹는다. 한국·일본·중국(동북부)·몽골·시베리아·캄차카반도·쿠릴열도·티베트·히말라야 등지에 분포하며, 중국 남부와 타이완·필리핀·인도차이나반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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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서 희귀조류 '힝둥새' 번식지 첫 발견

 

 

새끼에게 먹이 주는 힝둥새 어미

 

 

한라산에서 멸종위기 희귀조류인 힝둥새(Anthus hodgsoni)의 번식지가 발견됐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먹이를 물고 경계하는 어미, 새끼에게 먹이 주는 모습, 둥지 안에서 경계하는 모습, 먹이주는 모습. (제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