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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콧수염원숭이 [Emperor Tamarin]

사오정버섯 2007. 8. 7. 15:30

                                 "얘야 황제처럼 늠름하게 오르렴"

 

 

★...“늠름한 콧수염 황제 닮았네!”
2일(현지 시간) 독일 함부르크 시의 한 동물원에서 황제콧수염원숭이 어미와 새끼가 나무 위에 앉아 있다. 늠름한 하얀 콧수염이 옛 독일 황제 빌헬름 2세의 콧수염과 닮았다는 이유로 지어진 이 원숭이 이름은 나중 정식 학명이 되었다.함부르크ㆍAFP=연합

 

황제콧수염원숭이 [Emperor Tamarin] 


영장목 비단털원숭이과에 속하는 포유류.
 
학명  Saguinus imperator
분류  영장목 비단털원숭이과
분포지역  브라질, 페루
서식장소  강가의 산림 지대
수명  17년
크기  몸길이 23∼28cm, 꼬리길이 35∼40cm


몸길이 23∼28cm, 꼬리길이 35∼40cm. 흰 콧수염이 마치 독일 황제의 수염처럼 생겼다고 해서 황제콧수염원숭이라고 부른다. 털빛은 회갈색인데, 배는 희다. 손과 발은 검고, 꼬리는 오렌지색이다.

주행성 동물로, 낮에 활동하며 밤에는 큰 나무 위에서 잔다. 4~15마리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데, 무리 안에는 보통 암컷 1마리에 수컷 3마리가 있다.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땅에서는 네 발로 기어 다닌다. 정기적으로 주변을 돌며 자신의 영역을 지킨다. 침입자가 있으면 크게 소리를 질러 경고한다. 임신 기간은 145일 전후로, 한배에 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생후 일주일간 수컷이 새끼를 돌본다.

잡식성으로, 주로 과일을 먹지만 화분, 수액, 개미, 달팽이, 곤충의 유충을 먹는다. 곤충을 잡는 방법이 독특한데, 떨어진 낙엽을 주워 모아 거기에 붙어 있는 곤충을 찾아서 먹는다.

주요 분포지는 브라질, 페루 등지의 아마존 강의 서부와 북부 지역이며, 아마존 강가의 산림 지대에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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