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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돌고래 화석

사오정버섯 2007. 3. 27. 15:23

 

1300만 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돌고래 화석(化石)이 발견됐다.
지구환경과학부 임종덕 교수는 경북 포항의 신생대 마이오세 지층에서 돌고래 화석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1300만 년 전에 생긴 신생대 마이오세 지층에서 돌고래 화석이 발견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이번에 발견한 돌고래 화석은 두개골 가운데 윗턱의 일부분으로 8 개의 이가 완벽하게 보존돼 있다.
임 교수는 “이번 발견으로 한반도에 다양한 종류의 돌고래가 살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켄트리오돈트과에 속하는 이 돌고래는 이미 지구상에서 멸종됐기 때문에 화석으로만 남아 있는데, 주로 신생대 올리고세와 마이오세에 걸쳐 살았으며 몸 길이가 약 2 m 정도로 비교적 작은 돌고래다.
켄트리오돈트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참돌고래 가운데 짧은부리 참돌고래ㆍ긴부리 돌고래와 가장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