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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종다리 [water pipit]

사오정버섯 2007. 3. 22. 21:02

밭종다리 [water pipit] 

참새목 참새과의 조류.
 
학명  Anthus spinoletta
분류  참새목 참새과
크기  몸길이 약 17cm
색  올리브색을 띤 갈색(윗면), 연한 갈색(아랫면)
생식  난생(1회에 4~5개)
서식장소  수확이 끝난 논, 해안 평지, 물이 빠진 못, 갯벌, 하구
분포지역  한국·유럽·아시아·북아메리카의 온대와 툰드라 지대

몸길이 약 17cm이다. 몸의 윗면은 올리브색이 도는 갈색이며 검정색 가로무늬가 많다. 아랫면은 연한 갈색 바탕에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다리는 붉은 갈색이다. 연한 갈색 눈썹선과 흰색 바깥꽁지깃털이 눈에 띈다. 수확이 끝난 논이나 해안 평지, 물이 빠진 못, 갯벌, 하구 등지에 산다. 한국의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봄과 가을에 흔한 나그네새이며 중부 이남의 남부지방과 남해 섬에서는 흔한 겨울새이다. 겨울에는 10마리 안팎으로 무리지어 다닐 때가 많다. 주로 땅 위에서 먹이를 찾고 걸어다닐 때는 꽁지를 위아래로 조금씩 흔든다.

둥지는 풀밭의 움푹 패인 곳에 튼다. 6∼7월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아 14일간 품고 새끼는 부화한 지 15일 정도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겨울에는 식물성 먹이도 먹지만 여름에는 주로 딱정벌레·파리·메뚜기·거미 따위의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유럽·아시아·북아메리카의 온대와 툰드라 지대에 불연속적으로 번식한다. 북부 한대의 번식 집단은 남쪽으로 내려가 온대지방에서 겨울을 난다.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밭종다리 한 마리가 까치밥으로 남겨 놓은 감을 쪼아먹고 있다. <정지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