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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 [white-tailed sea eagle]

사오정버섯 2007. 3. 21. 13:04

흰꼬리수리 [white-tailed sea eagle] 

황새목 수리과의 조류.
 
학명  Haliaeetus albicilla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43호
지정연도  1973년 4월 12일
크기  몸길이 80~94cm
종류  조류 황새목 수리과

 

몸길이 80∼94cm이다. 크고 육중한 수리이다. 성조는 황갈색에서 담황갈색의 머리와 목, 그리고 백색 꽁지를 제외하고는 균일한 갈색이다. 유조는 머리와 목의 담색부가 없고 전체가 갈색으로 얼룩지며 백색을 띤 꽁지는 나이에 따라 차가 있다. 검독수리의 유조와는 각이 진 꽁지가 아닌 V자형의 꽁지로 식별된다.

 

해안의 바위, 진흙 갯벌, 소택지, 내륙의 호수, 하천, 하구 및 개활지나 산림에도 서식하나 산악지대에는 살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임진강·한강·낙동강 등 큰 하천이나 하구 또는 동서 해안 및 남해 도서 연안 등 도처에서 월동한다. 단독생활을 하나 번식 직후는 어린 새를 동반하기도 한다. 날개를 완만하게 퍼덕거려 난다. 비상할 때에는 날개를 곧게 수평으로 뻗고, 날개를 퍼덕여 날 때에는 날개를 일정한 각도로 굽힌다.

 

산란기는 2월 하순에서 4월 중순이며 1∼4개의 알을 낳는다. 주로 암컷이 포란한다. 포란기간 약 35일이고 포육기간 28∼35일이면 이소한다. 먹이는 동물성으로 어류인 연어와 송어, 짐승인 산토끼와 쥐, 조류인 오리·물떼새·도요새·까마귀 등을 주식으로 한다. 특히 연어는 기호물이다.

 

구북구와 신북구의 최동부 지역(서남 그린란드)에 분포한다. 겨울에는 결빙되지 않은 수면을 찾아 일부가 남하 이동한다. 한국에서는 1973년 4월 12일에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대전동물원에서 사육중인 매목 수리과의 대형 맹금류이자 천연기념물 제243호인 흰꼬리수리(White-Tailed Sea Eagle)가 지난 3월초 2개의 알을 산란해 한 달여만인 4월10일 자연부화에 성공했다.(사진=대전동물원제공)/김경훈기자 khkim@newsis.com

 

 

 

 

 

멸종위기종 흰꼬리수리의 비행

▲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이며 천연기념물 243호로 지정되어 있는 겨울철새 흰꼬리수리 성조 1마리가 까마귀들을 따돌리며 멋진 폼으로 비행하고 있다. 흰꼬리수리는 생존집단이 점차 감소되어 가는 보호대상종으로 우리나라에는 큰 하천이나 하구 또는 해안 도서 연안에 도래하는 흔하지 않은 겨울새로 분류학적으로 매目 수리科에 속하며 몸길이는 날개편 길이가 200-245cm에 이르며 성조는 꼬리가 희고 부리가 노랑색을 띤다. 현재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흰꼬리수리는 총 10여개체에 불과한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