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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물떼새 [oystercathcer]

사오정버섯 2007. 3. 21. 14:29

검은머리물떼새 [oystercathcer] 

도요목 검은머리물떼새과의 조류.
 
학명  Haematopus ostralegus osculans
분류  도요목 검은머리물떼새과
생활방식  단독 또는 소규모 무리 생활
크기  몸길이 약 45cm, 날개길이 23~28cm
색  검정색(윗면·목), 흰색(아랫면)
생식  난생(1회에 2~3개)
서식장소  하구, 해안 간석지
분포지역  캄차카반도·중국(북부)·사할린섬

 

몸길이 약 45cm, 날개길이 23~28cm이다. 몸빛깔은 윗면을 비롯하여 이마와 목이 검정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이다. 아랫면은 흰색이다. 부리는 길지만 두껍지 않고 앞에서 보면 얇은 나이프 모양이다.

 

하구나 해안 간석지에 살면서 조개·갯지렁이·지렁이·물고기·게 따위를 잡아먹는다. 특히 얇은 부리를 이용하여 조개나 굴 따위의 껍질 속으로 집어 넣어 속살을 파 먹는다. 산란기는 4월 중순~5월이며 한배에 2~3개를 낳아 21~24일 동안 품는다. 한국에서는 시베리아 동북부에서 날아와 겨울을 나는 겨울새이다. 캄차카반도·중국(북부)·사할린섬 등지에 분포한다.

 

 

알을 품고 있는 검은머리물떼새 

▲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시화호 주변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326호 검은머리물떼새가 알을 포란하고 있다. 시화호 주변에는 대략 100여마리의 검은머리물떼새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 /사진제공 환경운동가 최종인씨

 

 

전북 군산앞바다인 고군산군도에서 천연기념물 326호 검은머리물떼새 무리 100여 마리가 최근 관찰됐다. 이 새는 근년 들어 대규모 갯벌 개발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멸종위기종이다. 군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