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동물·곤충/새·조류

비둘기조롱이 [red-footed falcon]

사오정버섯 2007. 3. 20. 22:04

비둘기조롱이 [red-footed falcon] 

황새목 매과의 조류.
 
학명  Falco vespertinus
분류  황새목 매과
생활방식  소규모 무리 생활
크기  몸길이 약 31cm
색  잿빛이 도는 청색(윗면), 크림색(아랫면)
생식  난생(1회에 4~5개)
서식장소  평지, 산지 숲, 농경지
분포지역  동유럽·동아시아

붉은발조롱이라고도 한다. 몸길이 약 31cm이다. 수컷의 날개 아래덮깃이 희고 넓적다리 부분과 아래꽁지덮깃이 오렌지색인 것이 특징이다. 나머지 몸빛깔은 얼핏 푸른빛이 도는 회색으로 보인다. 암컷의 정수리는 갈색이며 등은 잿빛이 도는 청색 바탕에 갈색 가로띠가 있다. 아랫면은 크림색에 짙은 갈색 세로띠가 있다. 다리와 납막(臘膜) 및 눈 언저리는 연한 오렌지색이다. 어린새는 암컷과 비슷하나 정수리가 짙은 갈색이고 다리가 노란색이다.

흔히 작은 무리를 짓고 먹이를 찾기 위해 한곳을 맴돌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평야나 성긴 숲 또는 농경지에서 눈에 띈다. 북부지방에서는 번식도 하나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에 드물게 지나가는 나그네새이다. 무리짓기를 좋아해서 한 나무에 2∼3쌍이 함께 번식하는 경우도 있다. 까치나 까마귀 등의 둥지를 이용하여 번식하기도 한다.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아 암컷이 주로 품고 때로는 수컷이 돕는다. 먹이는 주로 곤충이지만 작은 포유류나 새·개구리·도마뱀 따위도 잡아먹는다. 동유럽에서 동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에 불연속적으로 분포하며 아프리카의 동부와 남부에서 겨울을 난다.

 

 

희귀철새 비둘기조롱이

 

 

사단법인 야생조류보호협회(회장 윤순영)는 지난 2일 김포 운양산에서 멸종위기 2급인 희귀철새 비둘기조롱이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