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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European otter]

사오정버섯 2007. 3. 20. 22:26

수달 [European otter] 

식육목(食肉目) 족제비과의 포유류.
 
학명  Lutra lutra
지정연도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30호
소재지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에 널리 분포
분류  식육목(食肉目) 족제비과
규모  몸길이 63∼75 cm, 꼬리길이 41∼55 cm, 몸무게 5.8∼10 kg

몸길이 63∼75 cm, 꼬리길이 41∼55 cm, 몸무게 5.8∼10 kg이다. 형태는 족제비와 비슷하지만 훨씬 크고 수중생활을 하기에 알맞다. 머리는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작고 귀는 짧아서 주름가죽에 덮여 털 속에 묻혀 있다. 꼬리는 둥글며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은 발톱까지 물갈퀴로 되어 있어 헤엄치기에 편리하며 걸어다닐 때에는 발가락 전부가 땅에 닿는다. 온몸에 밀생한 짧은 털은 굵고 암갈색이며 광택 있는 가시털로 몸 아랫면은 담색이다. 목 아래와 머리의 양쪽은 회색이고 귀의 끝은 연한 빛깔이다. 다리·입술의 밑 중앙부에 백색의 반점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환경은 물이 있는 곳이다. 발톱이 약하기 때문에 땅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들지 못한다. 야행성이며 낮에는 보금자리에서 쉬며 갑자기 위험 상태에 이르렀을 때에는 물속으로 잠복한다. 외부감각이 발달되어 밤이나 낮이나 잘 보이며 작은 소리도 잘 들을 수 있고 후각으로 물고기의 존재, 천적의 습격을 감지한다.

먹이는 주로 어류이고 비늘이 있는 것보다는 비늘이 없거나 비늘이 적은 메기·가물치·미꾸리 등을 잡아먹는다. 개구리·게도 잘 먹는다.

번식기는 1∼2월이며 임신기간은 63∼70일이고 한배에 2∼4마리를 낳는다. 암컷은 새끼를 낳은 후 50일이 지나야 비로소 물속으로 들어가서 물고기를 잡는다. 새끼들은 6개월간 어미수달과 같이 지낸다.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에 널리 분포하고 한국에도 과거에는 전국적으로 볼 수 있었는데 모피수(毛皮獸)로서 남획하고 하천의 황폐로 그 수가 줄었다. 한국에서는 1982년 11월 4일 전국 일원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었다.

 

새끼 수달 “바깥구경 나왔어요”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이 국내 동물원에서는 처음으로 번식에 성공해 18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첫 세상구경을 했다. 새끼 수달(오른쪽)은 8월 16일 태어났지만 그동안 굴 속에서 바깥으로 나오지 않고 어미 수달의 보살핌을 받았다 

 

 

 

서울대공원에서 국내 최초로 동물원 사육을 통해 태어난 ‘아기 수달‘(왼쬭)을 시민들에게 공개 돼 어미(오른쪽)가 아기를 보호하며 함께 신기한 표정으로 세상 구경을 하고 있다.강창광 기자

 

 

 

 

제49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 '낮에 만난 수달'

 

 

서울=뉴시스】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최종욱)는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주)의 후원 하에 제49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