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 닭 구경하세요
고문헌에만 기록돼 있고 현재 한반도에는 전혀 남아 있지 않은 긴꼬리닭을 경기 고양시에 사는 양계업자 이희훈씨(58)가 20여년간의 노력 끝에 복원했다고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가 15일 밝혔다. 이 닭은 꼬리 성장에 영양을 빼앗겨 살이 찌지 않기 때문에 식용으로 부적합하다. 이 때문에 고대나 중세 때 농민들이 이 닭을 도태 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일반 닭 가운데 꼬리가 긴 닭끼리 교배 시켜 꼬리 길이 1m인 이 닭을 복원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긴꼬리닭이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긴꼬리 닭'이 경기도 고양시의 한 양계농장에서 대량 사육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83년부터 재래닭 사육을 시작한 이희훈씨(58)는 꼬리가 다른 닭보다 조금 긴 닭을 발견해 순종교배를 반복, 꼬리 길이가 최대 1m정도까지 자라는 '긴꼬리 닭' 복원에 성공했다. 이씨 농장에는 '긴꼬리 닭' 암수 25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의뢰해 재래닭과 유전자가 동일하다는 검사 결과도 얻어낸 이씨는 문화관광부에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긴꼬리닭,장미계 [長尾鷄, Japanese long-tailed fowl]
닭의 한 품종.
학명 Gallus gallus var. domesticus
분류 닭목 꿩과
종수 4종
크기 몸무게 수컷 1.5kg, 암컷 몸무게 1kg
생식 난생
서식장소 애완용
긴꼬리닭 / 닭목 꿩과.
긴꼬리닭이라고도 한다. 애완용 닭의 한 품종이다. 수컷의 꽁지깃이 매년 털갈이하지 않고 1년에 75∼90cm씩 계속 자라서 다 자라면 6m 이상에 이르게 된다. 돌연변이에 의해 얻어진 형질로서 몸무게는 수컷이 1.5kg, 암컷이 1.0kg 정도이다. 병아리는 허약하고 사육하기 어렵다. 발육도 늦고 다 자라는 데 8∼9개월이 걸린다.
수컷은 긴 꽁지가 잘리는 것을 막기 위해 8개월쯤 되어 꽁지깃이 땅에 닿으면 세로가 높고 가로가 좁은 상자에 넣어서 기른다. 알을 낳는 수는 적어서 1년에 60개 정도를 낳으며, 고기 맛도 별로 좋지 않고 양도 적다. 품종에는 백등종(白藤種)·백색종·갈색종·흑색종이 있다.
'새·동물·곤충 > 동물·희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룩말 [zebra] (0) | 2007.03.20 |
---|---|
쇼킹-비단뱀 (0) | 2007.03.20 |
눈표범 [snow leopard,ounce,Panthera unica] (0) | 2007.03.19 |
코주부원숭이 [proboscis monkey] (0) | 2007.03.19 |
두크마른원숭이 [Douc Langur/Red-shanked Douc Langur] (0) | 2007.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