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잡아먹는 다람쥐
[쿠키 포토] 도토리나 밤 같은 껍질이 딱딱한 열매를 먹는 초식동물로 알려진 야생 다람쥐가 물고기를 잡아먹는 희귀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다람쥐는 5일 대구시 달성군 가창댐 상류 운흥사 계곡에서 물고기를 바닥에 몇번이나 패대기친 뒤 꿈틀거리는 물고기를 그대로 천연덕스럽게 뜯어먹었다.
박희천 교수(경북대 생물학과)는 "초식동물의 물고기 포식은 매우 드문 현상으로, 삵이나 야생고양이의 행위를 모방한 것이거나 먹이가 부족해 나타난 행동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영남일보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쥐목[齧齒目] 다람쥐과의 포유류.
학명 Tamias sibiricus
분류 쥐목 다람쥐과
생활방식 낮에만 활동하고, 나무타기를 좋아함
크기 몸길이 15∼16cm, 꼬리길이 10∼13cm
체색 붉은빛을 띤 갈색
생식 번식기 3∼4월, 5∼6월경 4∼6마리 새끼를 낳음
서식장소 침엽수림, 활엽수림, 암석이 많은 돌담 같은 곳
분포지역 한국, 동부 유럽, 아시아 북동부의 삼림지대
무늬다람쥐라고도 한다. 몸길이 15∼16cm, 꼬리길이 10∼13cm이다. 몸빛깔은 붉은빛을 띤 갈색 바탕에 5개의 세로줄이 있다. 꼬리는 청서보다 훨씬 짧고 털이 빽빽이 나 있으며 편평하다. 볼주머니는 잘 발달되어 먹이를 운반하기에 알맞다. 눈은 크고 검은색이며, 귀에는 짧고 긴 털이 없다. 등 뒤에는 5줄의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주로 활엽수림이나 암석이 많은 돌담 같은 곳에 서식하며, 울창한 침엽수림에서도 발견된다. 낮에만 활동하는데, 나무타기를 좋아하며, 도토리·밤·땅콩 등을 즐겨 먹는다.
땅속에 터널을 깊이 파고 보금자리를 만든 후 보금자리에서 가까운 곳에 월동을 위해 1∼2개의 먹이 저장창고를 만들고 여러 가지 종자나 열매 등을 저장해 둔다. 때때로 잠에서 깨어나 먹이를 먹은 후에 다시 동면(겨울잠)을 하기도 한다.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에 평균기온이 8∼10℃가 되면 터널 속으로 들어가 겨울잠을 자기 시작하는데, 겨울잠은 진정한 동면이 아닌 가수면 상태이다.
번식기는 3∼4월이며, 5∼6월경에 4∼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동부 유럽부터 아시아 북동부의 삼림지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고, 한국에서는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귀엽고 아름다워 1960년경부터는 매년 애완용으로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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