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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의 '꽃구경'

사오정버섯 2007. 3. 13. 12:15

딱새의 '꽃구경'

 

★...산수유 군락지로 널리 알려진 전남 구례군 산동면 한 산수유나무에 텃새인 딱새가 걸터앉거나 인근 바위에 앉아 산수유꽃 구경을 하고 있는 모습을 이현근(58.사진작가협회 정회원.전남도교육청 공보실)씨가 카메라에 담았다

 

 

 

 

 

 내린천장어님 사진: 학의천에 살았던 딱새를 올립니다

 

 

 딱새 [daurian redstart] 
 
참새목 딱새과의 소형 조류.
 
학명  Phoenicurus auroreus
분류  참새목 딱새과
생활방식  단독 생활
크기  몸길이 약 14cm, 몸무게 17~18g
색  잿빛이 도는 흰색(머리), 검정색(등), 붉은 갈색(아랫면)
생식  1회에 5~7개의 알을 낳음
서식장소  산지 또는 평지 숲, 농경지, 강변 잡목 숲
분포지역  아무르·우수리·중국(북부)·한국

 

몸길이 약 15cm, 몸무게 17~18g이다. 수컷은 머리꼭대기에서 뒷목에 이르기까지 잿빛이 도는 흰색이고 멱에서 윗가슴에 걸쳐서는 어두운 검정색이다. 날개는 검정색이고 흰 얼룩이 있다. 아랫가슴에서 배 아래쪽은 붉은 갈색이다. 암컷은 온몸이 연한 갈색이며 날개에는 흰색 부분이 있다. 수컷은 일정한 지역에 텃세권을 갖고 생활한다. 지저귈 때는 꽁지를 위아래로 흔드는 버릇이 있다.

 

한국에서는 흔한 텃새이다. 번식기에는 깊은 산속에서만 볼 수 있지만 겨울에는 인가 근처나 시가지 공원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인가 지붕이나 처마 밑에서 번식하며 한배에 5~7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곤충 이외에 식물의 씨앗이나 열매도 먹는다. 아무르·우수리·중국(북부)·한국에 분포한다
 
딱새[redstart]

구대륙의 지빠귀과(―科 Turdidae) 딱새속(―屬 Phoenicurus)에 속하는 11종(種)의 조류(鳥類) 및 형태와 행동이 유사한 약 12종의 신대륙 조류.

 
붉은꼬리딱새(Phoenicurus phoenicurus)
구대륙의 딱새류는 몸길이가 약 14㎝ 정도이고, 레드스타트(redstart : '꼬리'를 뜻하는 중세 영어 'stert'에서 유래)라는 이름은 빨간 꼬리색에서 유래하였다. 이들 종류는 일정하게 꼬리를 파닥거리거나 떨어 행동이 솔딱새류와 닮았다. 붉은꼬리딱새(P. phoenicurus)는 유라시아의 온대지방 전역에서 번식하는데 수컷은 회색으로, 얼굴·목은 검은색, 가슴은 붉은색, 꼬리는 적갈색이다.


신대륙의 딱새류는 신대륙개개비과(Parulidae)에 속하는 신대륙개개비류를 말한다. 붉은꼬리솔새(Setophaga ruticilla)는 캐나다에서 미국 남부까지 번식하고 겨울은 아메리카 열대지방에서 보낸다.

 

수컷은 빨간 날개와 반점이 있는 꼬리 외에는 거의 검은색이다. 또 하나의 두드러진 표식을 가진 종류로는 꼬까딱새(Myioborus pictus)로, 남부 애리조나에서 니카라과까지 발견되는데, 암수 모두 검은 새로 날개와 바깥꼬리에 커다란 흰색 반점이 있으며, 배는 밝은 붉은색이다. 이 새는 풀을 이용하여 땅바닥, 그중에서도 주로 가파른 둑에 컵 모양의 둥지를 튼다. 열대지방 종으로는 꼬까딱새속(Myioborus)에 화려한 색깔을 띤 10종의 조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