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killer whale)
◐ 연방정부로부터 예전부터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보호를 받고 있는 워싱턴 주의 범고래(killer whale)가 다른 법에 의해 보호가 강화될 예정이다.
2002년 이후로 범고래는 해양포유류보호법(Marine Mammal Protection Act)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다. 그러나 멸종 위기의 생물에 대한 법(Endangered Species Act:ESA)의 명단에 등재되면 범고래는 보다 강한 법에 의해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명단은 작년 11월에 발표되었으나 이번 목요일부터 법이 발효된다.
퓨젯 사운드(Puget Sound)만에서 3무리의 총 89마리로 알려진 범고래들은 봄부터 이른 가을까지 서식한다. 1950년부터 그들의 개체 수는 100마리 이하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2002년의 가장 적었던 79마리에서 점점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범고래의 개체수가 줄어든 이유는 환경오염과 그들의 주된 먹이인 연어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국립수산청(National Marine Fisheries Service)은 새로운 지시에 의해 범고래 보호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호활동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그들의 서식처 보호라고 북서쪽 지역 담당관인 밥 론(Bob Lohn)이 말했다. 연방정부는 국립수산청의 권고를 참고하여 위험에 처한 서식지에서 범고래에 피해가 가지 않게 어떤 식으로 활동을 할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만약에 범고래에게 필요한 서식처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개체수 회복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고 생물의 다양성을 위한 센터(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의 브렌트 플레터(Brent Plater)는 말했다.
론은 국립수산청의 공무원들이 범고래에 대해서 좀 더 가까이에서 면밀하게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몽둥이 의한 괴롭힘과 범고래 근방 100야드 이내에서의 엔진작동에 대해 규제하는 법을 개정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의견은 없었다.
어떤 환경론자들은 범고래의 명단 등재에 대해 매우 환호하고 있다. "사람들이 범고래가 얼마나 특별하고 놀라운지 알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시근처 남쪽에서 그들이 서식하는 것이 얼마는 행운인지 모른다"고 범고래 네트워크의 수잔 베르타(Susan Berta)는 말했다.
그러나 일부 환경론자들은 부시행정부가 멸종 위기의 생물에 대한 법의 개정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만약에 보호법이 옛날로 돌아간다면 지금까지 남쪽지역 서식처 보호에 그동안 노력했던 것이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플레터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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