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각시 [hawk moth]
나비목[鱗翅目] 박각시과의 곤충.
학명 Agrius convolvuli
분류 나비목[鱗翅目] 박각시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타이완
크기 날개길이 42∼50mm
날개길이 42∼50mm이다. 몸 ·날개 모두 암회색이고 가슴은 약간 갈색을 띠며 검정색의 세로줄이 있다. 배는 등쪽이 잿빛이나 각 마디마다 흰색 ·붉은색 ·검정색의 가로무늬가 3개 있다.
앞날개는 곳에 따라 약간 다갈색을 띤다. 내횡선 ·중횡선 ·외횡선은 깊고 톱니 모양으로 굴절하는 2개의 가는 검은색 선으로 되어 있다.
연 1회 또는 2회 이상 발생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다. 유충은 고구마의 해충이며, 번데기로 월동한다. 한국 ·일본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하늘을 나는 물고기 '꼬리박각시나방'
날씬하게 빠진 유선형 몸매와 뛰어난 비행솜씨로 인해 마치 하늘을 나는 물고기처럼 여겨지는 '꼬리박각시나방'
'옹달샘' 동요처럼 '달콤한 꽃물만 먹고 가는' 듯한 꼬리박각시나방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린 듯한 꼬리박각시나방이 비행하면서 '대롱'만 뻗고 있다.
꼬리박각시나방이 그토록 놀라운 비행 실력을 지닌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물 속을 부드러운 몸놀림으로 오가는 물고기처럼 유선형으로 생긴 늘씬한 몸매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날개 때문입니다.
이 녀석의 몸매는 정말 특이합니다. 만약에 날개를 떼 놓고 바라본다면 영락없는 물고기라 할 것입니다.
유선형으로 생긴 모양뿐 아니라 번쩍이는 눈도 영판 물고기의 두 눈과 똑 닮아있습니다.
또 꼬리모양도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녀석을 가만 바라보고 있노라면 하늘을 날고 있는 물고기라 착각을 일으키곤 합니다
미디어다음 / 글, 사진 = 최병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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