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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뀌는 2007년 車 보험료

사오정버섯 2007. 2. 19. 23:09

확 바뀌는 車 보험료

‘내년 내차 보험효 얼마나 될까?’

내년 1월부터 자동차보험료 할인 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무사고 운전기간이 길수록 보험료가 비싸지고 짧을수록 싸진다. 또 4월부터는 차량모델별로 위험도(손해율)에 따라 차보험료가 달라지게 된다.

내년부터 새롭게 변경되는 자동차보험 할인할증율을 적용할 경우, 개인용 기준으로 보험료가 각사별로 최대 18만원 이상 (최초가입자 기준)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이상 목독이 드는 차보험료를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는 변경적용되는 할인할증제를 숙지하고 내 차에 가장 경쟁력있는 보험사를 선택해야하는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차보험 할인할증제 변경, 내 차보험료는

내년 1월부터 회사별 보험료 할인율이 자율화 된다. 자동차보험 신규 가입자의 경우 지금은 기본 보험료의 100%를 내야 있지만 내년에는 16∼20%의 할인율이 적용되고 이후 무사고 기간에 따른 보험료 할인율이 ▲1년은 10%→27∼30% ▲2년은 20%→33∼36% ▲3년은 30%→39∼42% ▲4년은 40%→44∼47% ▲5년은 50%→48∼50%로 커지게 된다.

이에 따라 4개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를 포함한 14개 손해보험사가 중형차를 모는 7년 무사고 운전자에게 내년부터 적용하는 보험료(56세, 가족 한정 운전, 26세 이상 운전 특약 기준, 자기차량 손해보상 제외)는 평균 29만8984원으로 지금보다 2만4319원(8.9%) 인상된다.

반면 신규 가입자의 보험료(31세, 1인 한정 운전, 30세 이상 운전 특약, 새차 가액 2000만원 기준)는 평균 101만2753원으로 10만8161원(9.6%) 인하된다. 할인할증제도가 변경되면서 최초가입자에 해당하는 신규가입자는 할인폭이 눈에 띄게 커진셈이다.

또 3년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료(41세, 부부 한정 운전, 35세 이상 운전 특약, 차량 가액 1400만원 기준)는 평균 72만2445원으로 5만8929원(7.5%) 싸진다.

이들 보험료 산출의 공통 조건은 출퇴근 및 가정용(ABS와 에어백 2개 장착, 오토 차량), 대인 피해 무한보상, 대물 피해 3000만원 보상, 자기신체 사고 3000만원 보상, 자기차량손해 자기부담금 5만원, 무보험차 상해 보상이다. 같은 조건으로 7인승 레저용 차량에 적용할 경우 7년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료는 평균 36만1020원으로 2만9395원(8.9%) 오른다. 그러나 신규 가입자의 보험료는 82만8779원으로 2만7786원(3.2%), 3년 무사고 운전자는 67만9405원으로 5만7934원(7.9%) 내린다.

이밖에 최고할인율을 적용받는 무사고기간이 8년이상으로 변경되며, 장기무사고로 최고할인율을 적용받는 가입자의 경우, 가고점수 1점 이하의 사고시 등급이 할증되지 않도록 계약자 보호장치도 마련된다.

▨차량모델따라 보험료 달라진다

4월부터는 차량모델별로도 보험료가 차등화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배기량이라도 자동차를 모델별로 11개 등급으로 나눈 뒤 보험료를 달리 매기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외제차든 국산차든 배기량이 같으면 동일한 보험료를 내왔다.

모델별 차등화는 전체 자동차보험료 가운데 자차 보험료에만 우선 적용되며 승용차 이외의 트럭 등 나머지 차량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료 차동화는 제도도입 초기 가입자의 혼란최소화를 위해 자가용 승용차의 자기차량손해담보에 한해 적용되며 보험료 변동폭은 ±10% 이내에서 제한해 시행할 예정이다.

6등급을 기준으로 1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는 낮아지고, 11등급에 다가갈수록 보험료는 올라간다.

배기량이 같더라도 모델에 따라 자동차보험 중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보험) 보험료는 20%, 전체 자동차보험료는 8%까지 차이나게 된다. 똑같이 보험료가 100만원인 운전자라도 내년부터는 자신의 차가 11등급이면 104만원, 1등급이면 96만원을 내 8만원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얘기다. 어떤 차의 보험료가 오를지는 내년 1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사아~!!!!!천천히 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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