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살어요/알면 좋은 상식

하혈·대하증 여성질환 다스리는 대합

사오정버섯 2007. 2. 19. 17:50

            하혈·대하증 여성질환 다스리는 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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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혈·대하증 여성질환 다스리는 대합


 



◐쫀득하고 달큰한 대합 속살에 쇠고기와 두부를 넣고 달걀로 노릇하게 구워내는 대합구이는 임금님 수라상에 자주 오르는 단골 메뉴였고, 두 짝의 껍데기가 똑같이 생긴 데다 짝 물림이 꼭 맞아떨어져 이상적인 부부 화합의 상징으로 혼례상을 멋지게 장식하곤 했다.
대합구이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때는 그릇에다 볶은 소금을 깔고 그 위에 올려 냈는데, 이렇게 하면 먹는 동안 잘 식지도 않고 흔들리지도 않기 때문이란다.
청 나라의 약선요리집인 ‘수식거음식보(隨息居飮食譜)’에서는 대합이 “음(陰)을 보충하고 혈(血)을 만들어주며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따라서 체질적으로 열이 많아 얼굴이 붉고 두통이 심하면서 뒷목과 어깨가 뻣뻣할 때, 또 눈이 잘 충혈되고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날 때에도 대합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증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화병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하혈과 대하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겐 더할 수 없이 좋은 식품이다.
‘본초강목’에서는 “이방광(利膀胱) 대소장(大小腸) 하소변(下小便)”이라 해서 방광과 소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도록 해서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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