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봄부터 계절이 시작한다고 하지만 꽃에 있어서는 겨울이 그 시작임을 밝힘니다 깊은 동면을 위해 잠을 자는 나무도 다시 잎새을 피울 봄을 위하여 에너지을 준비하는기간이며 나리처럼 구근인 꽃들도 알뿌리가 겉껍질이 얼어야만 한여름 고운 꽃을 피울수가 있어 겨울은 꽃에 있어 준비의 시간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사군자의 겨울에 해당하는 대나무을 가장먼저 선을 보인답니다 그녀는 애첩이였다 뭇사내의 시선을 한몸에 받아도 아량곳 하지 아니하고 처음 마음에 두었던 그 사내만 위하여 무더운 여름날을 오직 그 사내의 시원한 잠자리을 위하여 온몸으로 사랑을 노래 했다 합니다 그녀 그녀의 정성과 절개는 하늘애 닿아 조강지처인 안방마님마저도 한여름날의 지아비 사랑놀이에 간섭을 못했다 합니다 그녀는 긴 겨울과 봄과 가을을 숨죽여 기다리면서 아무 불평없이 애첩의 자리에 다소곳 하게 앉아 팔자타령 한번안하고 안방마님 마음한번 불편하게 한적없이 그사내의 온갖 땀내음과 짧은 여름밤을 마다 하지 아니하고 온몸을 바쳐서 사랑을 했다합니다 소리가 아름다운 그녀 그녀의 이름은 죽부인 입니다 지금은 선풍기와 에어컨으로 자주 보기 힘들지만 그 옛날에 아버님 돌아가시어 아무리 많은 유산과 상속으로 욕심을 내어도 아버님 사랑하시던 죽부인만은 그자식이 가지지 못하였다 합니다 죽부인 한사코 절개로 다른사내의 품에는 안기지 아니하였다 합니다 대나무 꽃을 보셨나요? 습기가 많은 땅을 좋아하고 생장이 빠르지만 대나무는 좀처럼 꽃을 피우지 않는답니다. 그러나 꽃이 필 경우에는
대숲 전체에 일제히 피지만. 이 때 대나무는 지니고 있는 영양분을
모두 소모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대나무는 모두 말라 죽는다합니다 대나무 그래서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지 아니하고 꽃이면 꽃 나무면 나무 하나을 선택하지 둘다 사랑받길 원하지 아니한답니다 모든나무와 꽃들이 주로 사람의 시선을 한몸에 받길 원하나 대나무는 소리가 아름다운 사람의귀을 즐겁해 해주는 몇안되는 나무중의 하나랍니다 가장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의 대나무 사랑 이야기을 한번 늘어봅니다 이순신 장군께서는 임진왜란 7년 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 유효적절하게 이용했다합니다 이순신장군은 배 위에 짚동과 대나무를 작은 배 위에 가득 실고서 이윽고 전투가 시작되면서 조선군이 배 위에 불을 질러 놓으니 대나무 마디 터지는
소리가 큰 총소리 같아 왜병은 조선군이 총을 쏘는 줄 알고 크게 놀라 도망쳤다 합니다 대나무 넘 착하죠 급할댄 총소리도 낼줄알고 명량해협에서는 모자라는 군사을 대신하여 아녀자가 산봉우리을 돌면서 강강술래을 노래하여 왜적에게 마치 수만의 대군이 산봉우리를 내려오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합니다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또한 우리 나라 전쟁의 역사에 처음으로 ' 재주머니 던지기'라는 전법이 쓰였으며, 아낙네들은 긴 치마를 잘라 짧게 덧치마를 만들어 입고는 치마폭에 돌을 주워 담아 싸움을 거들었는데 행주치마라는 이름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답니다. 단오날에 임금이 신하에게 더위을 타지말라고 부채을 선물 했다 하지요 대나무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여러가지 부채가있으나 혼례때 사용한 차면용부채는 신랑은 파랑색, 신부는 붉은색, 상을 당한 사람은 흰색, 그 외 빛깔은 일반 남녀, 어린이가 사용헸다 합니다 그리고 임금은 신하들에게 자연 경치, 꽃, 새 등을 그린 부채를 선물했다 전합니다 태극무늬 부채를 외국사람들에게 선물해보세요 얼마나 좋아 하는지요 동양의 신비가 이런거냐면서 태극부채가 아까워서 가만히 들고 있고 외국인들이 자기얼굴을 도리도리 흔드는 모습 또한 대나무 사랑 아닐련지요 선비의 지조와 아녀자의 절개을 노래하는 대나무을 아주 조심스럽게 나름대로 풀어보았습니다 이정도이면 대나무의 꽃말은 말을 아니해도 짐작 하시리라 믿어요 지조와 절개랍니다 전설의 봉황은 대나무 열매만 먹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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