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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미 공작거미(Peacock Spider)

사오정버섯 2010. 1. 10. 11:25
 
사오정의 쉼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미 공작거미(Peacock Spider)
  
 거미는 절지동물의 하나이다.
곤충과는 달리 다리가 여덟 개 달려 있고,
곤충은 머리 가슴 배(이하 두흉부)지만
거미는 머리와 배 밖에 없다.
또한 날개도 없기 때문에 날아다닐 수 없다
 
 
최근 호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미가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일명 '공작거미'(peacock spider)라 부르는 이 거미는
몸길이 최소 4㎜의 작은 크기여서 쉽사리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붉은색과 녹색이 어우러진 영롱한 빛깔의 꽁무니와 등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만큼 아름다워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미'로 부르기도 한다.
 
 
사진을 포착한 아마추어 사진작가 위르겐 오토는
"우연히 집 마당에서 야생 공작거미를 발견하고는 곧장
카메라에 담았다."면서 "실제로 보니 매우 작았지만
꽁무니의 색깔이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호주 거미학회의 한 관계자는
"신화에 따르면 이 거미는 꽁무니를 이용해 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면서
"공작거미는 먼 거리를 점프하는 것이 가능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미'가 틀림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거미는 공작과 마찬가지로, 파트너의 눈길을 끌고자 할 때
화려한 꽁무니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컷(좌)과 수컷(우)
 
 
 
2009.11.29일 영국 일간지 더선(The Sun)은
몸 길이가 4mm에 불과한 호주 공작 거미가 짝짓기 하는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을 찍은 곤충 사진작가 저전 오토씨는
"이렇게 작고 아름다운 거미를
본 적이 없다" 며 "하늘색 바탕에 주황색 줄무늬를 가진
수컷이 옅은 갈색 문양의 암컷 위에
올라타 교미를 하고 있는 모습에 감탄했다" 고 말했다.
 이 거미의 실제 몸길이는 5mm정도이다.
 
 
아마 암컷을 유혹하기위해 방패막을 치켜세우는듯한데,
그러기위해서 세번째 다리도 들어올립니다.
 
 
아랫쪽에서 바라본 모습.
복부는 방패막 아래에 이렇게 따로 있는 것입니다.
 
 
 
방패막을 접었을때의 평상시 모습
 
 
방패막을 폈을때의 모습
 
 
왼쪽이 수컷이고 오른쪽이 암컷입니다
 
 
 
암컷
암컷은 보통거미 같아요
 
 
수컷은 화려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