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사진/나무·분재

오갈피나무 [Acanthopanax sessiliflorus]

사오정버섯 2009. 9. 28. 22:12

오갈피나무 [Acanthopanax sessiliflorus]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낙엽관목.
 
학명  Acanthopanax sessiliflorus 
분류  두릅나무과 
분포지역  한국,중국,우수리,아무르 
서식장소  산지의 그늘진 곳

산지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높이 3~4m에 달하며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다. 뿌리 근처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총생하고 털이 없으며 가시도 드물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의 겹잎이며 작은잎은 3∼5개로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뒷면 주맥 위에 잔 털이 있고 가시는 거의 없다. 표면은 진한 초록색이고 뒷면은 연한 초록색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작은꽃줄기가 짧고 꽃이 산형꽃차례에 밀생한다. 꽃잎은 5개, 암술대는 끝까지 합쳐진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다소 편평한 타원형이며 10월에 검게 익는다. 뿌리껍질을 오갈피라고 하며 한방에서 강장제 및 진통제로 사용하고, 수피는 오갈피술을 만드는 데 쓴다. 방향성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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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0일 사오정 울산 들꽃학습원에서,사오정의 쉼터

사오정의 쉼터

 

 

오갈피나무속(屬) 식물은 세계에 약 35종이 자라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오갈피나무, 섬오갈피, 서울오갈피, 지리산오갈피,

털오갈피, 가시오갈피, 왕가시오갈피 등 7종이 자생하는데,

어느 것이든 모두 민간이나 한방에서 중풍이나 허약체질을 치료하는 약으로 써왔다.

이들의 생김새는 같은 두릅나무과(科)의 산삼을 쏙 빼 닮았다.

 ‘오가(五加)’라는 한자는 잎이 산삼과 같이 다섯 개가 붙은 식물이라는 뜻이다.

이 오가피의 한자 표현을 오래 사용하다 보니까 ‘오갈피’라는 받침이 붙게 되었다.

손바닥 모양으로 펼쳐지는 잎은 산삼과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닮았고,깊은 산속 그늘지고 부식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라는 생태적 특성도 그러하다.

산삼은 ‘초본’ 이고, 오갈피나무는 ‘목본’이라는 것이 다를 뿐,

모양이나 특성은 대개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