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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면의 은행나무 - 천연기념물 제64호

사오정버섯 2008. 8. 5. 22:00

두서면의 은행나무
종 목  천연기념물  제64호 
명 칭 울주구량리은행나무(蔚州 九良里 은행나무) 
분 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문화역사기념물/ 기념 
수량/면적 1주238㎡
지 정 일 1962.12.03
소 재 지 울산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860 
소 유 자 이규신
관 리 자 울주군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두서면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550년 정도로 추정되며, 둘레 8.37m, 높이 22.5m이다. 현재 구량리 중리마을 논밭 가운데 서 있으며,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수관의 1/3 정도가 훼손되었다.

약 500년 전에 이판윤(李判尹)이 벼슬을 그만두고 이곳에 내려올 때 서울에서 가지고 온 나무를 자기집 연못가에 심었던 것이라고 전해지며, 나무 밑의 썩은 구멍에 아들을 못 낳는 부인들이 정성을 들여 빌면 아들을 나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두서면의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과 더불어 살아온 나무이며, 민속적·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2008.08.05일 사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