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모정 / 매의 모정
야생의 모정 / 꿩과 원앙의 가족들
2006년 2월 1일 (수) 밤 10시 방송 [환경스페셜 247회]
야생의 모정
4가지 풍경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대서사시!
야생의 모정 - 그 4가지 풍경을 만나본다.
모든 생명의 중심에는 어머니가 있다
생명을 주고
위험을 막아주고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주고
자신의 생명까지 바치는 야생의 모성!
연출 채원식 / 글 이효정
● 풍경 하나 - 붉은 배새매의 슬픔
비바람 불던 날, 온 힘을 다해 새끼들을 지켜낸 붉은배새매 어미.
바람에 나뭇잎을 꺾어 새끼들을 덮어주는 붉은배새매. 그러나 어미의 모정도 약육강식의 자연 법칙엔 당하질 못한다. 커서 자신의 천적이 될 붉은배새매의 새끼들이 그냥 자라도록 놔두지 않고 호시탐탐 둥지를 노리는 어치... 대자연의 법칙 속에서 자식을 지켜내기 위해 애쓰는 새들의 모정을 만나본다.
● 풍경 둘 - 사냥꾼의 아들
초원의 사냥꾼 여우.
새끼를 야생의 강자로 키워내기 위한 어미의 훈련이 시작된다.
사냥을 위해 높이 뛰어오르는 점프력, 먹잇감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야생의 본능! 이 모든 과정은 어미에게서 전수되는 것.
그런데 어린 새끼를 노리는 검독수리가 나타났다.
과연 어미는 새끼를 지켜낼 수 있을까?
2세를 사냥꾼으로 키워내기 위한 어미 여우의 독특한 양육방식을 들여다본다.
● 풍경 셋 - 가시고기의 귀향
이른 봄, 바다에서 뭍으로 물길을 따라 올라 오는 가시고기!
둥지를 짓기 시작하면서부터 새끼들이 다 태어날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헌신적으로 자식들을 돌본다.
새끼들을 모두 부화 시키고 장엄하게 생을 마감하는 가시고기는
죽어서도 자신의 육신을 새끼들에게 주는데...
수중에서 펼쳐지는 자식 사랑의 감동! 가시고기 생명탄생의 현장을 지켜본다.
● 풍경 넷 - 청호반새와 도시새
야생의 동물들이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는 공간은 다양하다.
둥지를 짓기 위해 호숫가 절벽에 굴을 파는 청호반새.
산중턱 남자 화장실, 바로 사람의 눈앞에 둥지를 튼 큰유리새.
도심가 고층 빌딩 간판에서 새끼를 키우는 황조롱이.
때로는 생명을 담보해야 하는 위험한 환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야생동물들의 애틋한 모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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