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가족 사진/여행

채석강(彩石江) & 적벽강(赤壁江)

사오정버섯 2008. 5. 13. 21:44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 채석강(彩石江)

 

 

이곳은 변산반도(邊山半島)의 최서단(最西端)으로서 옛 수운(水運)의 근거지였으며, 조선시대(朝鮮時代)에는 전라우수영(全羅右水營) 관하(管下)의 격포진(格浦鎭)이 있던 곳이다. 이곳의 지형은 퇴적층(堆積層)의 성층(成層)으로 바다물의 침식으로 절벽이 이루어져 흡사 만권(萬卷)의 책을 쌓아올린 것 같은 모습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주변의 백사장, 맑은 물과 함께 어울려 풍치가 더할 나위 없는 경승(景勝)이다. 중국(中國) 당(唐)나라의 이태백(李太白)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彩石江)과 흡사하여 채석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적벽강(赤壁江)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252-20  

 

 

 

천연기념물< 天然記念物 > 제126호인 후박나무 군락< 群落 >이 있는 연안으로부터 용두산< 龍頭山 >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해안선 약 2km를 적벽강< 赤壁江 >이라 하는데 이는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났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맑은 물에 붉은 색이 영롱하며 기기묘묘< 奇奇妙妙 >한 형상의 암벽, 높은 절벽과 동굴은 조물주의 빼어난 솜씨 자랑을 보는 것 같으며 여기에 얽힌 숱한 전설 또한 우리를 신비의 세계 속에 묻히게 한다.

 

 

 

 

 

 

 

2008.05.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