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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다큐 / 소리의마술사 고래 [whale]-1~4

사오정버섯 2008. 4. 7. 21:48
NHK 다큐 / 소리의마술사 고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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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다큐 / 소리의마술사 고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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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다큐 / 소리의마술사 고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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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다큐 / 소리의마술사 고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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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포유류)  [whale]

whale cetacean이라고도 함.
주로 바다에 사는 고래목(―目 Cetacea) 포유동물.

일반적으로 고래라는 용어는 고래목에 속하는 종들 중 큰 것들을 말한다. 크기가 작은 종들은 돌고래 혹은 작은곱등어라고 한다. 고래는 일부 열대호수와 강은 물론이고 전세계의 해양에 살고 있다.

고래목은 3아목(亞目)으로 나뉜다. 구고래아목(Archaeoceti)은 이빨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멸종되었다. 이빨고래아목(Odontoceti)도 이빨이 있으며, 향고래·범고래·일각돌고래·돌고래·작은곱등어 등 70여 현서종(現棲種)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염고래아목(Mysticeti)은 13종으로 구성되며, 플고래·긴수염고래·흑고래 등이 여기에 속한다. 현생하는 두 아목은 주로 머리의 모양과 이빨의 성질에 의해 서로 구별된다. 대부분의 이빨고래류는 일정한 형태의 단순한 이빨을 가지는데 그 수는 2~300개이다. 수염고래류는 이빨이 없으며 수염판(baleen plate)으로 작은 생물들을 걸러 먹는다. 수염판이란 위턱에 부착된 각질성분의 긴 강모판이다.

고래는 백악기 말기 또는 신생대 제3기 초기에 뭍에 살던 육식 포유동물로부터 생겨났다. 고래의 조상이 정확히 어떤 것이었는가는 불분명하나, 그들은 양서상태(兩棲狀態)를 거쳐서 진화했을 것으로 믿어진다. 또한 수염고래류와 이빨고래류가 각기 다른 육상포유동물로부터 진화된 것인지 아니면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된 것인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고래는 몸길이가 작은곱등어의 1.3m 정도에서부터 흰긴수염고래의 30m 정도까지 다양하며, 무게도 45~13만 6,000㎏까지 있다. 고래는 끝이 뾰족한 몸체와 외부에 나타나지 않는 뒷다리(다리구조가 몸 내부에 흔적으로 남아 있음), 2갈래로 된 수평꼬리를 가진다. 꼬리의 수직운동은 앞으로 나가는 추진력을 제공하고, 노와 같은 모양의 지느러미는 헤엄칠 때 균형을 잡고 키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빨고래류는 이빨을 써서 물고기나 오징어 따위 먹이를 쥐며, 먹이는 씹지 않고 그냥 삼킨다. 따라서 씹지 않은 먹이를 오랜 시간에 걸쳐 소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특수화되고,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누어진 위를 가지게 된다. 수염고래류는 플랑크톤, 작은 갑각류, 어류를 걸러서 먹는데 2가지 방법을 취한다. 한 방법은 입을 벌리고 앞으로 유영하여 먹이가 있는 물이 수염판을 통해 계속 흐르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한 방법은 한입 가득히 물을 먹고 수염판을 통해서 밖으로 내뱉는 것이다.

수염고래들은 후각기능이 감소되어 있으며 이빨고래들은 냄새를 전혀 맡을 수 없다. 반면에 청각은 모든 고래에서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작은곱등어들은 인간의 상한치보다 10배나 높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모든 고래는 의사전달을 위해서 여러 종류의 소리를 사용한다. 이빨고래들은 높은 주파수의 소리를 내는데, 이 소리의 반향을 이용하여 물체를 구별하며 항해한다. 고래류는 포유동물이므로, 수면에 떠올라 머리 꼭대기에 있는 분수구멍을 통해 숨을 쉬어야 한다. 이빨고래류는 분수구멍이 하나이지만 수염고래류는 분수구멍이 쌍(雙)으로 있다. 숨을 들여마신 후, 고래는 숨을 멈추고 수면 밑으로 잠수한다. 작은 고래들은 몇 분밖에 숨을 참지 못하지만, 큰 고래들은 숨을 멈춘 상태로 1시간 정도 물 속에서 지낸다. 향고래들은 1,100m 깊이까지 잠수할 수 있다(→ 음파수용).

수염고래들은 번식기 이외에는 혼자 산다. 이빨고래들은 생애 대부분을 무리지어 보내는데, 무리의 숫자가 수마리에서부터 1,000마리 정도까지 된다. 이빨고래류의 집단은 구조가 복잡하여 가족·연령·성(性)에 따라 아군(亞群)들로 나뉜다. 아군들은 독립적으로 수영 또는 잠수를 하거나, 먹이를 먹는다. 그러나 놀랐을 때나 빨리 이동할 때는 서로 모인다. 이빨고래류는 흔히 유희(play)를 하는데, 수염고래류에게는 유희가 드물다.

유희에는 여러 형태가 있어 생식기관을 자극하거나 비비는 행동, 지느러미에 부유물체를 놓고 균형잡는 행동, 무리로 유영 또는 잠수하는 행동, 파도타는 행동 등이 있다. 고래들은 흔히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는 다른 고래들을 도와주는데, 이를 이타행동(epimeletic behaviour)이라 한다. 이빨고래류나 수염고래류는 상처받고 아픈 동료들을 지탱해주거나, 그들의 곁에 있어 준다. 암컷들은 새끼를 낳을 때 서로 도와주며, 어미들은 새끼들을 정성껏 보호해준다.

모든 고래는 계절에 따라 번식한다. 임신은 봄에서 가을까지 이루어진다. 임신기간은 11~12개월인데, 향고래만은 16개월이다. 출산은 수중에서 이루어지며, 출산 후 어미는 새끼의 첫번째 호흡을 위해서 새끼를 수면으로 밀어올린다. 수염고래류는 새끼를 7~10개월간 돌보지만, 이빨고래류는 더 오랜 기간 돌본다. 젖은 어미의 젖샘 수축에 의해서 새끼의 입으로 들어간다. 이빨고래류의 경우, 어미와 새끼 사이의 관계는 수년간 지속되며, 다 자란 고래일지라도 비상시에는 어미에게 돌아가는 일이 있다. 대부분의 수염고래는, 계절에 따라 먹이를 먹는 곳에서 새끼를 기르는 곳으로 이주한다. 때로 그 거리는 4,800㎞나 된다. 향고래도 먼 거리를 이동한다. 그러나 그밖의 이빨고래류는 단지 단거리를 이동한다. 고래류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유영하는데, 작은곱등어는 시속이 38㎞이고 고래는 시속이 56㎞ 정도이다. 고래는 고기와 기름을 얻기 위해 잡으며, 이것으로부터 공업용 윤활제, 비누, 지방 등을 제조한다. 고래 가운데 멸종위기에 처한 종들을 보호하기 위해 포경(捕鯨)을 규제하자는 국제적 운동이 있어왔다(→ 국제포경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