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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dolphin)

사오정버섯 2008. 4. 4. 22:29
돌고래 (dolphin)

 

돌고래(DOLPHINS) - 1

 

 

 


돌고래(DOLPHINS) - 2

 


 

돌고래(DOLPHINS) - 3

 

 

 

 

돌고래(DOLPHINS) - 4

 

 

 

 

돌고래(DOLPHINS) - 5

 

 

본 동영상은
다움불로그"살며생각하며 http://blog.daum.net/purepine/"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돌고래 (dolphin)

요약
포유강 고래목 돌고래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설명
포유강 고래목 돌고래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물돼지 또는 해돈(海豚)이라고도 한다.

종류와 형태
강돌고래류는 특정한 대하유역 또는 연안역에 서식하며 눈이 퇴화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긴이빨돌고래와 흰돌고래는 북극권에 분포한다. 쥐돌고래류나 쇠돌고래류는 열대에서 한대까지 종류에 따라 사는 곳이 다양하다. 몸은 작으며(2.2m 이하), 머리는 둥글고 주둥이는 짧다. 턱에 각각 15∼30개의 작은 이가 있으나, 퇴화하는 경향이 있고 끝은 보통 돌고래의 이와 달리 뾰족하지 않으며, 편평한 스페이드 모양을 하고 있다. 영어로는 이들을 porpoise라 하여 주둥이가 긴 보통의 돌고래 dolphin과 구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고래류를 모두 porpoise라 하며 dolphin이라 하는 경우는 적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청백돌고래나 돌고래(참돌고래)는 긴주둥이와 뾰족하고 많은 이가 특징이다. 몸길이는 1.8∼3.3m 정도이며 일반적으로 등지느러미는 높으며 뾰족한데,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도 있으며, 분포지는 넓다. 범고래붙이나 솔잎돌고래류는 몸이 거대하고 특히 수컷은 크다. 머리는 둥글고 주둥이는 없으며 입은 크다. 이는 크지만 수는 적다. 일반적인 고래의 특징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① 이는 작고 수가 많으며 2∼3세에 치근이 완성된다. ② 상악골(上顎骨)과 악간골(顎間骨)은 편평하고 안면부에는 두드러진 융기를 형성하지 않는다. ③ 7개의 경추(頸椎) 중에 앞쪽의 여러 개는 융합해 있다(강돌고래·긴이빨돌고래 등 모두 유리되어 있는 것도 있다). ④ 위(胃)는 4실로 이루어진다. 제1위는 식도가 팽대해서 주머니 모양으로 된 것으로 소화샘이 없어 먹이의 무리를 만났을 때 한꺼번에 먹는 데 편리하다.

감각
돌고래는 다른 고래류와 마찬가지로 후각이 없고 제1뇌신경도 완전히 소실되었다. 미뢰 같은 것이 있어 미각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태아기에는 주둥이에 감각모가 생기는데 생후 잠시 지나면 떨어져 버린다. 그러나 체표에는 신경종말이 분포하여 촉각을 담당하는 것 같다. 이 신경종말은 안면부에서 밀도가 높다. 강돌고래류를 제외하면 시각은 충분한 기능을 하고 있지만, 해수의 투명도는 40m 이하이므로 돌고래의 생활에서는 청각이 중요하다. 이 점은 눈이 퇴화하는 경향에 있는 강돌고래류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돌고래는 음(音)에 대해 민감하며 청신경은 뇌신경 중에서도 가장 굵어서 기능의 중요함을 나타낸다. 돌고래가 내는 소리는 수 ㎑∼20㎑에 이르는데, 그 발음메커니즘에 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 후두부(성대는 없다)에서 낸다고도 하며, 비도(鼻道) 중에 있다는 복잡한 모양의 4쌍의 주머니에 공기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내는 소리라고도 한다. 귀구멍[耳孔(이공)]은 체외로 열려 있지 않으나 중이와 내이의 기본구조는 육상 포유류와 거의 다르지 않다. 음은 체표면으로부터 또는 하악골의 끝에서부터 귀로 전달된다고 하는데 이것들은 비도의 주머니와 중이 주위에 발달한 공기실이 발생·송달(送達;지향성을 갖게 하여 소리를 내는 것)과 수용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 돌고래의 소리 기능 중 하나는 반사음을 이용해서 물속의 물체를 탐지하는 것이다. 실험에 의하면 지름 수 ㎜의 철구(鐵球)도 쉽게 식별할 수 있었다. 또 하나의 작용은 동류간의 교신이다. 범고래는 무리에 따라 내는 음의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동류의 식별에 도움이 되는 듯하다. 또한 번식기에는 특수한 소리를 낸다고도 한다. 돌고래의 뇌 무게는 청백돌고래가 2㎏, 범고래가 6㎏에 달한다. 뇌무게와 몸무게의 비는 모두 1.2%에 가까우며 사람은 약 2%이다. 돌고래의 지능은 높고, 사육결과에 의하면 침팬지 정도라고 하는데 현단계에서는 적당한 측정방법은 없다.

생태
돌고래의 무리에 관해서는 아직 단편적인 지식만이 알려져 있을 뿐이다. 쇠돌고래무리의 90%는 단독생활을 하거나 어미·새끼 또는 양친·새끼로 된 가족을 이루고 있다. 쥐돌고래류는 무리가 작으며, 3마리 정도가 많다. 이것은 사회행동의 미발달을 나타내는 것이다. 강돌고래류도 이와 같다고 짐작된다. 영속성이 있는 커다란 무리는 외양성(外洋性) 돌고래에서 볼 수 있다. 캐나다의 밴쿠버섬 주위에서 200마리의 범고래를 개체 식별하여 7년간 연속 관찰한 예가 있다. 이것에 의하면 무리는 대가족집단이며, 새끼는 태어난 무리에서 성장하고 거기서 번식하는 것 같다. 번식·색이(索餌) 등으로 무리가 일시적으로 섞여도 곧 원래대로 나뉜다고 한다. 무리의 크기는 50마리 이하이며, 커지면 나뉜다. 무리에는 수컷이 적고 소부다처(少夫多妻) 경향이 있다. 줄무늬돌고래 무리는 보통 50∼200마리인데 500마리 이상의 무리도 드물지 않다. 2세에서 10세까지 미성숙돌고래(암수)의 무리와 젖먹이 새끼와 성숙한 암수로 이루어진 번식무리가 기본이 되며 대부분의 경우 여러 가지 비율로 2가지가 섞여 있다. 젖을 뗀 새끼돌고래는 때때로 모여서 번식무리에서 나뉘는데, 성숙하면 각기 번식무리로 돌아가는 것 같다. 이 무리는 범고래와는 달리 가족집단은 아니다. 암수의 비율은 거의 같다. 돌고래 무리는 번식 이외에도 색이나 천적의 회피 등에 협력하는 기능이 있다. 돌고래는 무엇이나 잘 먹는다. 이가 강한 범고래나 범고래붙이는 주로 연어나 다랑어 등 대형 물고기를 먹는데, 범고래는 때로 고래나 바다물범도 먹는다. 솔잎돌고래는 오징어만을 먹는다. 보통 돌고래는 오징어, 심해성 새우, 작은 물고기를 먹는다. 청백돌고래는 수심 200m까지 잠수할 수 있다.

생활사
돌고래의 수명은 인간과 비슷하여 비교적 길기 때문에 개체관찰로 그 생활사를 연구하는 것은 곤란하다. 현재는 이의 상아질이나 시멘트질 속의 연령을 세어 이것을 근거로 생활사를 해석하고 있다. 수명은 50∼60년, 평균성숙연령은 7∼10년인 종류가 많다. 단지 몸이 작은 쥐돌고래류나 일부 강돌고래류는 3∼7년만에 성숙하는데 수명도 짧다. 대부분의 돌고래는 죽을 때까지 임신이 가능하지만, 나이가 들면 임신율이 저하된다. 단 30∼40세에 임신이 불가능해지는 종도 있다. 임신기간은 10∼15개월인데 소형종일수록 짧다. 1년에 1마리씩 낳으며 젖떼기는 빠르면 1년이 채 안되며 늦은 종은 4∼5년이다. 출산 간격은 환경·연령에 따라 다르며, 보통 2∼6년에 1회이다.

보호와 이용
돌고래는 지능이 높고 기억력이 뛰어나 세계 여러 나라의 동물원과 수족관에서 애완동물로 많이 기르고 있다. 한국에서는 1983년 10월에 수입되었고, 현재 서울대공원과 제주도의 중문단지에서는 공던지기·높이뛰어오르기 등의 재주를 보여주는 돌고래쇼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권망(卷網)이나 자망(刺網) 등에 걸려 많은 돌고래가 죽거나, 돌고래의 어업방해 및 그것에 따르는 인간과의 물고기 배분을 둘러싼 싸움은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여 자연보호와 어업이란 곤란한 문제에 부딪쳤다. 인더스강돌고래처럼 관개용 댐 건설에 의해서 서식수가 1000마리 정도로 감소한 종류도 있다.

민속
그리스신화에서 돌고래는 항상 포세이돈과 함께 등장한다. 포세이돈은 물의 신이며, 그 상징은 3갈래 작살이다. 이 작살로 해면을 두들기면 바다는 거칠어지고, 육지와 바위를 찌르면 그곳에서 물이 분출한다. 헬레니즘시대가 되면 돌고래는 상상의 동물이 되어 그 꼬리는 작살처럼 3갈래로 되어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한(漢)나라 무제시대에 서역과의 교역이 성행하여 비단[絹(견)] 등의 교환으로 헬레니즘문물이 도입되었는데, 그 가운데 돌고래도 있었다. 당시 궁전 백량대(柏梁臺)가 화재로 타버리고 그 자리에 건장궁(建章宮)을 세웠는데, 이때 월(越)나라의 무당이 다음과 같이 진언했다. <바닷속에 규라는 물고기가 있는데 그 꼬리는 솔개와 닮았다. 이 꼬리로 파도를 휘저으면 금방 비가 내린다. 화재 예방을 위해 이 동물의 모양을 큰 지붕 위에 놓아야 한다>. 이 진언에 따른 것이 망새의 근원이며, 그 동물은 분명히 그리스의 돌고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