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다큐
흑등고래(HUMPBACK WHALE) - 1
6월부터 10월 중순경까지 모턴섬주변에서 흑등고래를 볼수있다는 얘기에 배를 타고 탐사체험 떠났습니다.
아~~ 그런데 3시간여 고래를 찾아 이곳저곳을 다니는데 배멀리에 사람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육지가 어찌나 그립던지...
들고간 렌즈가 고작해야 70mm표준렌즈인지라 집에 두고온 망원의 아쉬움이 무자게 남떠군요.
그래도 지오그래픽의 사진처럼 하늘로 치솟는 멋진 흑등고래를 담으려고 했지만 이놈의 얄미운 고래는 3시간 내내 얼굴한번 보여주질 않더군요.
하다못해 꼬리로 바다를 치는 모습이라도 제대로 보여주면 좋와건만 그것도 딱 한번 저 멀리서 70mm로 간당간당 잡은 사진 한장밖에 못 찍었답니다.
그저 시커먼 그놈의 등만 실컷보고 왔습니다.
아쉬운 따나 3일뒤 골드코스트의 씨월드에서 돌고래 쇼만 실컷 보고 왔습니다..^^
이번 여행중 가장 기대를 한 프로그램이 고래탐사 체험과 열기구 체험이었는데...
세상에나 비싸기는 더럽게 비싸면서 젤로 고생하고 젤로 허접한 체험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 그 허접한 고래탐사체험 사진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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