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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세계/상어[shark]의 시력

사오정버섯 2008. 1. 13. 13:23

동물의세계/상어[shark]의 시력

 

 

 

상어에게 시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시력 때문에 상어는 길을 찾으며
사냥할 때는 유용하게 사용되죠.
그런데 시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물속에서 고기를 잡는 일은 쉽지 않으니까요.
상어는 예민한 후각을 갖고 있어서
멀리서
해류를 타고 전해지는 미세한 냄새도 맡을 수 있습니다.
상어는 보통 수영장 안에 삼치액을
몇방울만 떨어트려도 그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물고기들은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위장을 합니다.
상어는 먹이를 추적하기 위해 발달된 후각을 사용하죠.
상어는 250m 밖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바위밑에 숨은 고기는 안전하지만
미세한 움직임이라도 있다면 상어에게 들키고 말죠.


자료출처 : 돌구름과"동물의세계"

 

상어 (어류)  [shark]

연골어강(軟骨魚綱 Chondrichthyes)의 일부 어류.
개요
3각형의 날카로운 이빨이 난 초승달 모양의 입 위쪽에 앞으로 뻗어 있는 뾰족한 주둥이와 짝을 지어 주로 측면에 난 새공, 윤곽이 뚜렷한 눈, 뾰족한 지느러미, 위로 향한 강건한 꼬리, 마치 이빨 같은 비늘이 특징이며 부레가 없다. 200~250여 종(種)이 있는데 학자에 따라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목으로 분류한다. 커다란 부류의 것들은 사람에게 위험스럽고, 작은 것들은 상업적 목적으로 잡는다.
특징과 습성
상어의 종들은 흔히 모습이 비슷하고, 색깔이 크림색 내지 회색·갈색·노란색·슬레이트색·푸른색으로 다양한데, 흔히 반점이나 줄무늬·대리석무늬·돌출부가 있다. 청새리상어(Prionace)나 백상어(Carcharodon), 레몬상어(Negaprion)등과 같은 속명들은 현생종들의 색깔을 나타낸다. 어린 뱀상어(Galeocerdo)는 짙은 색의 점으로 된 줄무늬가 있다. 고래상어(Rhincodon)와 돌묵상어(Cetorhinus)는 15m, 수t(톤)에 이르기도 하지만 해를 주지 않는 동물로, 변형된 아가미갈퀴를 통해 바다에서 걸러낸 플랑크톤에 의존한다. 그밖의 상어들은 작은 상어류, 어류, 꼴뚜기류, 문어, 껍데기를 가진 무척추동물들을 먹고 살며, 몇몇 종의 경우에는 쓰레기를 먹고 산다. 가장 커다란 상어는 12m 길이의 난폭한 백상아리로, 물범류, 바다거북류, 거대한 어류 등을 공격하며 때로는 사람을 습격한다. 움직임이 훨씬 느리고 차가운 심해에 사는 그린란드상어는 크기가 백상아리의 절반 정도인데 물범류, 커다란 어류, 고래, 심지어는 수영을 하는 순록까지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상어는 어류를 먹고 살며 흔히 떼지어 공격하는데, 악상어류·청상아리류·환도상어류처럼 대양에 사는 종들은 흔히 수면 가까이에서 먹이를 구하기 때문에 많은 낚시꾼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들은 유선형의 힘이 센 어류로서 재빠른 다랑어류·청새치류 등의 어류를 잡아먹는 데 숙달되어 있다. 바다 밑바닥에서 먹이를 구하는 종들은 뚱뚱하고 머리가 뭉뚝하며 움직임이 훨씬 느린 경향이 있는데, 껍데기를 가진 무척추동물들을 잡아먹는 것들은 먹이를 으깰 수 있는 거친 이빨을 가지고 있다. 모양이 가장 기이한 상어는 귀상어류로서 상어의 머리가 2개의 머리를 가진 망치를 닮았으며 양쪽 육경(머리끝)에 눈이 있다. 상어는 체내수정을 하며, 뒷지느러미에서 유래한 특별한 교접기관을 이용하여 수컷이 암컷의 몸 안으로 정자를 들여보낸다. 대개의 종은 암컷의 몸 안에서 부화가 일어나 새끼의 상태로 태어난다.
상어의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지질학적 기록에 의하면 데본기(3억 6,000만~4억 80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화석으로 된 상어-물고기(shark-fish)는 데본기 중기에 나타난 이후 석탄기(2억 8,600만~3억 6,000만 년 전, 상당히 따뜻하여 아북극과 아남극이 중요하지 않게 됨)에 우세한 척추동물이 되었다. 오늘날의 상어는 쥐라기 초기에 나타났으며, 백악기까지는 요즘의 과(科)들도 여러 개가 나타났다. 커다란 포식자인 15m 길이의 카르카로돈 메갈로돈(Carcharodon megalodon)은 제3기에 멸종했다. 일반적으로 상어는 진화과정에서 형태는 거의 변하지 않았으나 섭식 메커니즘과 유영 메커니즘은 많이 발달되었다. 상어의 이빨은 화석상어종이나 현대의 종 모두에 있어서 종 분류의 중요한 특징이 된다.
지리적인 분포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광범위한 이동운동은 생식이나 섭식 또는 주기적인 환경 변화와 관계가 있다. 미국 동부 연안에서는 커다란 상어류가 태깅 리턴(tagging return)을 통해서 뉴저지와 플로리다 사이를 움직이는 규칙적인 이동운동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꼬리표를 단 스쿠알루스 아칸티아스(Squalus acanthias)는 129일 동안 1,600㎞를 돌아다니다 붙잡혔으며, 어떤 트리아키스 세미파스키아타(Triakis semifasciata)는 약 47일 동안 겨우 3㎞를 이동했다. 흉상어속(Carchahinus)의 몇몇 종은 민물에 들어가는데, 주로 잠베지·갠지스·유프라테스·티그리스 강으로 가고, 일부는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열대 남아메리카, 중앙 아메리카, 미국 남부에 있는 강들이나 니카라과 호와 이사발 호(과테말라) 등으로 간다. 강에 사는 상어는 크기가 소형에서 중형이지만 상당히 난폭하고 대담하다.
상어의 행동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상어의 생태와 개체나 무리의 행동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그들의 습성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 큰 상어는 자기보다 작은 것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크기에 따라 분리하는 습성은 그들의 생존에 필수적인 것으로 보인다. 형태가 비슷한 것끼리 무리짓는 경우, 여러 종들 가운데 우점종은 먹이 경쟁에서도 두드러져, 무는 순서(nipping order)가 명확히 드러난다. 모든 상어는 귀상어를 피하는데, 머리의 키(rudder) 효과에 의해 강화된 기동성을 가진 귀상어는 다른 상어들보다 수영하는 데 이점이 있다. 상어는 먹이를 에워싸 혼란을 일으키도록 만드는데 대개 밑으로 다가간다. 먹이가 있는 곳에 3마리 이상의 상어가 나타나면 섭식행동은 수효와 민첩한 수영에 의해 더욱 고무되는데, 처음에는 촘촘한 원을 만들다가 점차 십자형으로 빠르게 통과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섭식에 대한 자극이 클 때는 흥분이 증폭되어 동족도 잡아먹는데(shark frenzy), 부상당한 상어가 있을 경우 크기에 상관 없이 잡아먹히기도 한다. 상어는 오랫동안 먹이를 먹지 않을 때도 있으며 우리에서 먹이를 거절할 때도 있다. 교미중인 수컷과 임신한 암컷은 먹이를 먹는 것이 억제된다. 출산 장소는 대개 커다란 상어가 없는 곳이다. 상어는 먹이를 찾을 때 주로 화학적인 감각, 특히 후각을 동원한다. 시각은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볼 수 있도록 적응되었으며, 움직이는 물체를 색깔보다는 반사에 의해 더 잘 구별할 수 있게 적응되었다. 몸 위에 산재한 구멍기관(pit organ)은 음파에 의한 변위(變位)에 반응하는 원거리 접촉수용기로 작용한다. 불규칙적으로 진동하는 800㎐ 이하의 신호를 통해 상어는 먼 거리에서부터 특정 장소로 신속히 이동하게 된다.
물어뜯는 습성은 치열과 섭식방법에 따라 다양하다. 전단(剪斷)하고 톱질하도록 적응된 이빨을 갖춘 상어는 물어뜯을 때 몸의 회전이나 머리와 몸을 비트는 움직임, 머리를 빨리 흔드는 몸동작의 도움을 받는다. 위치를 잡으면 상어는 턱을 내밀고 이빨을 제 위치로 세워 고정시킨다. 환도상어류의 긴 꼬리는 수면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물고기들을 모으는 데 쓰인다.
사람에게 끼치는 해
상어에게 자주 습격받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메리카 공화국과 대륙 연안에 있는 그밖의 국가들의 공공 해변에는 흔히 상어가 끼치는 위험으로부터 지켜줄 전망대나 벨, 사이렌, 그물 등이 있다. 1937년 이래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 상어를 잡는 그물을 쳐놓았는데, 파도가 부서지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해변과 평행으로 부표와 닻 사이에 자망을 매단다. 그물은 상어가 어느 방향으로나 걸리게 되어 있으며, 그물 면이나 바닥을 건드리지 않더라도, 또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철그물이나 영구적인 장애물을 쳐놓더라도 매일 순찰을 다니지 않으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장애물이 뚫려서 치명적인 결과를 낳은 적이 있었다. 가장 무서운 종은 백상아리로서 이 상어는 미국 해안에 불규칙적으로 출현하여 매사추세츠의 버저즈 만, 뉴저지 근해 그리고 가장 빈번히 캘리포니아 해안에 괴로움을 주고 있다. 그밖에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들로는 뱀상어, 카르카르히누스 류카스(Carcharhinus leucas), 대양의 카르카르히누스 롱기마누스(C. longimanus), 청새리상어, 귀상어류 등이 있다.
물론 커다란 상어일수록 더 무섭게 공격하지만 몇몇 작은 상어들도 마찬가지로 위험스럽다는 것은 전시(戰時)에 바다에서 생존한 사람들에 의해 증명된 사실이다(→ 뱀상어, 황소상어, 귀상어류). 상어는 배가 고프거나, 당황하거나 또는 어떤 경우에는 영역을 지키려고 공격한다. 예전에는 수온이 21℃ 이상 되는 해역에서만 상어의 공격이 있어, 열대나 온대 지역의 여름에 가장 위험하다고 여겨졌다. 또한 대부분의 공격은 해안 근처의 얕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근래에 이것은 단지 대부분의 수영자들이 따뜻한 물을 선호하고, 보트 둘레에서보다는 해안 가까이에서 수영한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일 뿐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고위도 지방의 차가운 물에서도 실제로 공격이 있었다. 대부분의 사고는 사람의 활동이 상어의 활동(상어는 대개 동틀녘과 해진 뒤에 먹이를 구함)과 일치하는 늦은 오후에 일어난다는 증거가 있다. 상어는 밝고 눈에 잘 띄는 수영복(젖은 검은색 수영복도 그것을 입고 있는 사람을 물범류처럼 보이게 하여 백상아리를 유혹하는 경우가 있기는 함), 고르지 않게 탄 피부, 창고기나 미끼, 상처나 월경에 의한 혈액, 수중의 소음, 깊은 수로나 모래톱·암초 등에 의해 더욱 흥분된다. 부상은 대부분 하지(下肢)와 둔부에 일어난다. 상처는 또한 수영하는 사람이 지나가는 상어의 가슴지느러미에 우연히 맞을 때도 생길 수 있다. 상어의 공격은 매년 100번 정도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25%는 출혈과 충격(대개 응급처치를 통해 억제가 됨) 때문에 치명적이다. 아직까지 수영자의 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개인보호 수단은 개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알아야 할 사실은 상어의 공격이 다른 수중 재난에 비해 훨씬 덜 빈번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