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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동영상' 일파만파…한나라당·檢 "새 내용 아니다"

사오정버섯 2007. 12. 16. 22:17
'이명박 동영상' 일파만파…한나라당·檢 "새 내용 아니다"
 소속 : 한나라당
출생 : 1941년 12월 19일
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경력 : 14~15대 국회의원
         제32대(민선3기) 서울특별시장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2000년 10월 광운대 특강에서 "BBK를 내가 설립했다"고 말한 동영상이 16일 공개돼 대선 막바지 정치권에 거센 파장을 몰고오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소강당에서 '부패정치세력 집권저지와 민주대연합을 위한 비상시국회의' 등 시민단체와 함께 2000년 10월 17일 이명박 후보의 광운대 특강이 담긴 동영상 CD를 언론에 공개했다.

동영상의 원본은 1시간 30분 가량의 분량이지만 신당측은 이명박 후보가 특강 도중 BBK와 관련된 발언을 하는 부분만 요약 발췌했다. 특강의 나머지 부분은 이명박 후보의 현대건설 재직시절 에피소드 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광운대 특강 동영상, 어떤 내용 담겼나?
이명박 후보는 특강에서 먼저 "요즘 제가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인터넷 금융회사를 창립을 했다. 금년(2000년) 1월 달에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하고 이제 그 투자자문회사가 필요한 업무를 위해 사이버 증권회사를 설립하기로 생각을 해서 지금 정부에 제출을 해서 이제 며칠 전에 예비허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광운대 특강에서 "미국에 1년반 있는 동안에 많은 것을 생각해 봐서, 제가 21세기에 맞는 내가 이제 대한민국에 와서 인터넷 금융그룹을 만들었다"며 "증권회사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하고 있는 금융부문에 일을 하는데 그게 부수로 필요한 증권회사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증권회사는 금융감독원에다 승인을 맡아야 하는데 그게 6개월 걸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금융감독원에서 증권회사를 만들면 수지가 어떨 지 연도별로 뽑아달라고 해서 우리는 첫 년도부터 이익이 난다는 계획을 넣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 후보는 "제가 하는 금융회사는 새로운 고도의 금융기술을 한국 금융계에 보여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BBK 투자자문회사는 금년에 시작했지만 이미 9월말로 28.8% 이익이 났으며, 증권회사도 금년에 허가가 나면 내년 1월 1일부터 영업을 하더라도 그 회사는 흑자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는 또 광운대 특강을 통해 당시 MBC 기자였던 박영선 의원과의 인터뷰는 물론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각종 신문 인터뷰도 거론했다.

이 후보측은 그동안 언론 인터뷰 기사가 오보라고 주장해 왔을 뿐 아니라, 검찰도 BBK 수사발표를 통해 이명박 후보와 BBK가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동영상 공개는 이 후보의 도덕성은 물론 BBK 특검법의 처리에 명분을 실어줄 수도 있어 주목된다.


◈ 한나라당 "새로운 사실 아니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의 '광운대 특강 CD 동영상'과 관련해 "검찰수사에 의해 이미 끝난 사안으로 무책임한 폭로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명박 후보도 이날 오전 측근들로부터 '동영상 CD'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법대로 처리하면 될 것"이라며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당당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가 2000년 10월 광운대에서 행한 강연에서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는 발언은 "회사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정확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박형준 대변인은 "이미 일간지 보도나 검찰 조사 과정에서 다 나온 이야기이다. (이명박 후보가) 회사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정확한 표현일 뿐"이라며 "동업자 관계인 김경준 씨 회사와 여러가지 회사를 뭉뚱그려서 홍보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며 이 후보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명박 후보 선대위 한 관계자도 "당시 이 후보가 LKe뱅크와 관련해 홍보차원에서 이 같은 말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BBK 실소유주 논란은 이미 김경준씨의 자백과 자금흐름 등을 통해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특히 "이미 검찰에 의해 수사가 끝난 사안을 갖고 대선일에 임박해 또다시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선 좌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민노당·민주당·창조한국당·이회창 "李 사퇴 주장" 한목소리
'이명박 후보의 광운대 특강 동영상'과 관련해 민주노동당, 민주당, 창조한국당은 일제히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명박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해야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민노당 권영길 후보 선대위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과 대국민 사기극이 그 실체를 완전히 드러내고 있다"며 "이명박 후보는 즉각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이렇게 뻔뻔한 거짓말을 일삼고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여온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인수위 활동이 끝나기도 전에 정권의 붕괴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 후보가 조금의 양심과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국민과 국가 미래를 불행하게 만들지 말고 지금 모든 것을 고백하고 사퇴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선대위 유종필 대변인도 "이 후보는 여러차례 '대통령이 되더라도 BBK와 관련된 문제가 있다면 대통령직을 걸고 책임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이제 BBK와 무관하다고 했던 말이 거짓말로 밝혀졌으므로 이 후보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 대변인은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떳떳하다면 BBK 특검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며 압박했다.

창조한국당은 장유식 대변인도 "BBK와 관련된 지리한 공방에 마침표를 찍게됐다"며 이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장 대변인은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라서 신빙성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주가조작까지는 몰라도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소유주'라는 것은 명명백백히 확인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를 설립했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지금이라도 당장 후보를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16일 남대문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고 국민을 철저히 기만한 데 대해 사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그 동안 이명박 후보는 BBK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문제가 있으면 당선되더라도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한 바 있지만 이제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나온 이상 선거까지 갈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검찰에 대해서도 "지금 당장 이명박 후보를 출국금지하고 BBK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재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檢, "'이명박 동영상', 수사결과에 하등 영향 없어"
한편 "BBK를 내가 설립했다"는 이명박 후보의 강연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자 검찰은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은 'BBK가 김경준 씨 1인 회사'라는 검찰 수사 결과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검사는 이날 출입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의 광운대 강연 동영상은 검찰이 이미 수사 과정에서 살펴본 이 후보의 중앙일보와 동아일보, MBC 인터뷰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김홍일 차장검사는 "'김경준 씨가 BBK 소유자'라는 결론은 검찰이 객관적 물증과 자금 흐름 파악, 참고인 진술을 통해 확정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객관적 물증으로 결론이 난 이상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은 재수사의 단서가 되지 않는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 긴박했던 '이명박 동영상' 공개 과정
15일 저녁 7시 서울 서교호텔의 한 객실에서 김모 씨와 여모 씨가 한나라당측에 동영상이 담긴 CD 2장을 30억원에 넘기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측 인사는 두 사람을 미리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넘겼고, 두 사람이 들고 있던 CD는 현장에서 경찰에 압수됐다.

두 사람은 경찰에 붙잡혀 홍익지구대에서 대기하던 중 이회창 캠프 김정술 변호사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 김모 씨 등이 일전에 김 변호사를 통해 '이회창 캠프'에 거액을 요구했다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적이 있는 인연 때문이었다.

이회창 후보 캠프의 김정술 변호사는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대통합민주신당 이강래 선대본부장에 SOS를 쳤고 이로인해 상연락망이 가동된 신당측에서는 서울 마포가 지역구인 정청래 의원과 박영선, 우윤근, 정성호 의원 등이 속속 홍익지구대에 도착했다.

신당측 정성호 의원과 임내현 클린선거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김모 씨 등의 변호사를 자임하고 나섰고 이 과정에서 동영상 CD가 경찰에 압수된 것 외에 제3의 장소에 또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신당측은 16일 새벽 광운대 특강 동영상이 담긴 CD를 수중에 넣을 수 있었다.

이회창 캠프 김정술 변호사는 "김 씨 등이 경찰에 붙잡혀 자신들이 기대했던 일이 잘 될 것 같지 않자 우리에게 원본 CD를 줄테니까 조치를 취해달라고 해서 동영상이 공개된 것"이라며 "이번 일로 국민들이 (이명박 후보에 대한) 최면 상태에서 깨어나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에 붙잡힌 김 씨 등은 경찰 조사결과 그동안 한나라당은 물론 신당과 이회창 후보측 인사들을 차례로 접촉하며 30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까지 요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CBS정치부 최철 / 박재석 기자 ironchoi@cbs.co.kr

(뉴스부활 20주년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이명박과 광운대 동영상

 2007/12/17 14:08

참 답답합니다.

지금 광운대 동영상이 무슨 대단한 비밀이라도 나온냥 민주신당 및 지지자들은 로또에 당첨된 분위깁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바람몰이를 하는것이 너무나 한심해 보이는것은 광운대 동영상이 이제까지 나온 이야기와 별반 다를것이 없을뿐 더러 오히려 BBK란 회사에 대해서 이명박이 무지하다는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박영선 동영상이니, 광운대 동영상을 보고
BBK가 이명박 회사라고 말하는것은
몰라도 한참 모르고 너무도 모르는 상황에서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정말 무식의 극치요! 극치의 무식입니다.


사람들도 일단 BBK가 뭔지 잘 모르고 Lke니 이뱅크니 뭐시기니 하니깐 헷갈리고 '에라이 모르겠다' "진실은 승리한다~~"라며 검찰은 진실은 은폐하고 김경준은 무슨 민주화투사고 정말 이상한 형국으로 몰고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진실은 승리합니다.' 그리고 진실이 승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진실을 알려면 좀 헷갈리고 어려워도 사실관계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이명박이 말을 바꾼게 아니라
오히려 모든 정황이 다 이해 되실것입니다.


○ 2000년 10월 무슨일이 있었나?

2000년 10월 13일에 e뱅크증권중개(EBK)가 설립예비허가를 받으면서 2000년 10월 그 시기에 BBK,LKe,e뱅크증권중개 3사를 대표하는 e뱅크코리아란 브랜드를 만들고 e뱅크코리아 브로슈어도 제작한다.
이명박의 'BBK 설립'관련 발언을 담은 자료들, 그러니까 2000년 10월 14일 중앙일보 기사, 10월 15일 동아일보 기사, 10월 16일 중앙일보 기사, 그리고 여당이 공개한 2000년 10월 17일 광운대학교 강연 동영상 등은 모두 이 4~5일 기간에 몰려 있다.
2000년 10월은 BBK,LKe,e뱅크증권중개는 서로 업무협력을 하는 연관된 회사였다. 그래서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외적으로 명목상의 브랜드를 만들었는데 그게 e뱅크코리아였고 대외신인도와 제일 연륜이 높은 이명박을 회장직함으로 정했다. e뱅크코리아는 법인실체가 아니고 3개사를 대표하기 위해 편의상 만든 단순한 브랜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개사 중에 2개사(LKe,e뱅크증권중개)는 이명박이 만든 것이다. 이명박과 김경준이 동업으로 만들었다.
3개사 중에 남은 BBK는 김경준이 설립해서 100% 소유, 경영하는 김경준의 1인회사이다. 이명박과 관계없다.
그러나 이명박은 3개사 중 2개사의 소유자이면서 나머지 1개사 BBK의 사장과 동업자이고 3개사 통합브랜드 e뱅크코리아의 회장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사무실, 명함도 같은 걸 쓰고 있었다. 그래서 이명박은 통합브랜드 e뱅크코리아 출범을 즈음해 홍보를 하면서 "우리는 LKe를 만들었고, e뱅크증권중개를 만들었고, BBK를 만들었다" 식으로 표현하다가 그런 발언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명박은 "우리가 BBK를 설립했다"는 발언을 할 자격이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고, 그러면서 동시에 실제로는 BBK를 소유하지도 경영하지도 않은 사람이었다는 말이다.


 - 1999.4     BBK 설립(김경준)
 - 1999.10    BBK 등록신청
 - 2000. 2.18 LKe 뱅크 설립등기
 - 2000. 6.29 하나은행 LKe뱅크 증자 참여
 - 2000. 6    EBK 예비인가 신청
 - 2000. 10   EBK 예비인가
 - 2001. 2.2  EBK 설립



○ 광운대 동영상은 BBK가 이명박께 아니란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명박은 광운대 강연영상에서 BBK가 언제 설립되었는지도 모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BBK는 1999년 4월에 설립되었는데 이명박은 2000년 1월에 설립했다고 말하고 있다. 자기가 설립하지 않았고 자기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다.

이명박은 언론인터뷰나 광운대 강연영상에서 'BBK 설립'을 거론할 때 그 설립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하여 명확한 표현에 인색했음도 볼 수 있다. '나 자신'이라는 명확한 표현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주체가 '우리'라는 개념으로 보일 때도 있고, 주체가 누구라고 명확히 표현하려는 의지가 안 보이기도 하고, '나'라고 표현했었다 하더라도 공동대표로서 할 수 있는 수사일 뿐 '실제 내가 설립했다'라는 의미를 담은 게 아니다.
자기가 설립하지도 자기 회사도 아닌 남의 회사인데 자기의 동업자이고 자기가 대표하는 네트워크 속에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그렇다.


1.김경준은 검찰에서 “BBK는 내가 100% 지분을 보유했다”고 털어놓았다. 검찰은 김경준이 2001년 2월 직접 작성한 ‘EBK는 LKe뱅크 자회사로 편입해도, BBK는 계속 내가 100% 지분을 갖는다’는 메모를 확보했다.

2.검찰의 자금흐름 추적에서
이명박이 옵셔널벤처스 인수 및 주식매매에 쓰인 돈을 제공하거나 주가조작 등으로 이익을 받은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3.BBK 직원들은
검찰 조사에서 "김경준씨의 지시에 따라 주식매매를 했고, 일일거래 상황도 김경준씨에게만 보고했다. 이명박 후보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4.이명박은 김경준 때문에
LKe에 투자한 30억을 떼였고 이명박의 형과 처남은 김경준에게 140억을 떼인 피해자이다.

5.금감원도 2001년 3월에
벌써 이명박이 BBK 주가조작에 공모한 혐의가 없다고 발표했었다.

이명박은 BBK의 소유,경영관계가 없는 사람이고 김경준의 주가조작에 공모한 혐의가 없다.


BBK는 1999년 4월에 김경준이 단독으로 만들어놨던 것이고 끝까지 계속 자기가 소유하고 경영했다. LKe는 2000년 2월에 이명박이 김경준과 동업으로 만든 것이고, e뱅크증권중개(EBK)도 이명박,김경준 동업으로 추진하여 2000년 10월에 설립예비허가가 나왔다. 이 시점에 이 3개사를 통칭하는 '실체가 아닌 이름뿐인 브랜드' e뱅크코리아를 만들었고 그 회장직함을 이명박이 맡았다. 그래서 이명박이 e뱅크코리아에 대해 강연하고 인터뷰할 때 "BBK 설립했고, LKe를 설립했고..." 이런 발언을 하게 된 것이다.

이명박은 BBK를 설립하지도 소유하지도 경영하지도 않은 사람이지만 BBK,LKe,EBK의 명목상 공동대표이기 때문에 대외 발언할 때 "(우리가) BBK를 설립했다"라는 표현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우리가'가 경우에 따라서는 '내가'라는 화법으로 튀어나올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이 실제로 BBK를 설립하지도 소유하지도 경영하지도 않았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Posted by 블루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