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생존은 기적” 생일맞은 스위스 ‘머리 둘 거북’ ‘야누스’
▲ 3일 머리 둘 거북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스위스 제네바 자연사 박물관에서 열렸다. 이 민물 거북의 이름은 야누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얼굴이 둘인 신의 이름을 딴 것이다. 야누스는 1997년 9월 3일 박물관의 인큐베이터에서 태어난 이후 스위스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아 왔는데, 어느 새 10살이나 된 것. 이 특이한 외모의 거북이 건강에 이상 없이 ‘10년이나 생존한 것은 기적적’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야누스는 2006년 12월에도 해외 언론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중국에서 머리 둘 달린 1억년전 파충류 화석이 발견되자, 새삼스럽게 해외 언론들의 화제에 올랐던 것이다. 시민들과 박물관 측은 자연에서는 생존할 수 없는 외모를 가진 야누스의 장수를 기원했다고. (사진 : 제네바 자연사 박물관)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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