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살어요/알면 좋은 상식

검은 금요일 [black friday, 블랙프라이데이]

사오정버섯 2007. 11. 26. 09:46

검은 금요일 [black friday, 블랙프라이데이,블랙 프라이데이]

 

 

미국은 지금 ‘블랙 프라이데이’ 열풍
추수감사절 맞아 대형매장 40~50%까지 할인
서브프라임으로 위축된 소비 살아날까 관심

 

 

23일(현지시간)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스미스필드에 있는 대형 마트 ‘타깃’ 앞에서 쇼핑객들이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최대의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엔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른 새벽부터 문을 연다. [스미스필드 AP=연합뉴스]

미국의 최대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시작되면서 미 전역에 쇼핑 열풍이 불고 있다. 이번 쇼핑 시즌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때 미국인들이 얼마만큼 물건을 사느냐가 바로 미국 경기를 가늠해 보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올해는 미국발(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열리고 있다

◆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11월 넷째 금요일을 말한다. 미국 업체들은 이날부터 토·일요일까지 파격적인 세일을 한다. 많게는 한 해 매출의 절반이 이때 이뤄진다. 그러나 며칠 장사로 적자(레드)가 흑자(블랙)로 돌아서는 건 근거가 희박하다는 게 정설이다.

 

 

                              검은 금요일 [black friday, 블랙프라이데이,블랙 프라이데이]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매년 11월 4주차 목요일인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 각 매장에서 벌어지는 할인 판매행사로,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세계 최대 시장 미국의 연말 특수를 알리는 서막이다. 이 기간 업체들은 저마다 주력 제품을 공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힘을 쏟는다.

검은 금요일 [black friday] 

2004년 3월 12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뒤 주가가 크게 폭락한 것을 가리켜 증권가에서 붙인 명칭.

2004년 3월 12일 오전 11시 55분 한국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뒤, 탄핵 당일 주가가 급락하고 환율이 치솟는 등 금융시장이 충격에 휩싸인 것을 가리킨다. '검은 금요일'은 1987년 10월 19일 뉴욕 증권시장에서 일어났던 주가 대폭락 사건을 가리키는 '블랙먼데이(검은 월요일)'에서 빌려온 것이다.

이 날 원화의 달러 환율은 전날인 12일보다 11.80원이 상승하였는데, 하루 상승 폭으로는 드물게 높은 수치이다. 이로 인해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는 매수세가 이어졌고, 채권시장도 수요가 줄면서 채권금리가 상승해 채권값은 하락하였다. 증권시장에서 개장 직후 850선에 머물던 종합주가지수도 3%가 급락해 830선으로 떨어졌고, 코스닥지수 역시 5% 하락해 410선으로 추락하였다.

그러나 주가의 하락은 다음날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며칠 뒤에는 완전히 회복되었다. 이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온 한국의 불안한 정치상황이 국가경제에 큰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며, 대통령 탄핵 역시 근거가 미약했다는 사실에 기인한 것으로,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스탠더드앤드푸어스 등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의 분석 역시 이와 같아서 국가신용도는 떨어지지 않았다.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