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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김연아, 역전 우승

사오정버섯 2007. 11. 10. 20:44
아름다운 김연아, 역전 우승

 

 

▲ '국민 여동생’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컵 오브 차이나)에서 역전 우승했다./AP 연합

 

 

 

김연아는 10일 오후 중국 하얼빈 인터내셔널 스포츠센터 링크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대회에서 총점 180.68점으로
 '14세 신예' 캐롤리나 장(미국.156.34점)과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143.86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차례 점프 실수가 있었지만 김연아는 기술요소 점수에서 65.56점으로
 2위를 차지한 캐롤라인 장(51.34점)보다 14.22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인 122.36점을 
얻으며 지난 8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3위(58.32점)로 밀렸던 
실수를 만회했다 총 12명의 참가 선수 중 10번째로 출전한 김연아는 
짙은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김연아는 두 번째 
러츠 동작에서 약간 실수한 것을 제외하고는 큰 무리없이 경기를 끝냈다.
김연아는 점프와 회전, 스핀, 스텝, 악셀 동작 등을 
무리 없이 소화해 냈다.특히 트리플 루프는 김연아가 개인적으로 
어려워하는 점프로, 지난 시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올해 처음 
시도해 완벽하게 이뤄냈다.환상적인 스파이럴 시퀀스에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우 콤비네이션 점프와 카멜 스핀에 이은 
스핀 콤비네이션 연기에서 절정에 달했다.
한편, 김연아는 2차 대회에서 우승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 177.66점)’를 제치고 180점대를 돌파,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틀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58.32점을 기록,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60.82점)와

‘14세 신예’ 캐롤라인 장(미국, 58.76점)에 이어 3위에 그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