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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최근 선정한 밀양 팔경중 하나인 호박소 전경

사오정버섯 2007. 10. 26. 22:37

경남 밀양시가 최근 선정한 밀양 팔경중 하나인 호박소 전경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가 지역 내 자연경관과 관광자원 중 뛰어난 곳을 '밀양 팔경(八景)'과 '밀양의 신비'로 정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25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3월16일부터 한달여간 시민을 대상으로 밀양 팔경 선정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으로 밀양 팔경 선정작업에 나선 결과 최근 영남루 야경을 비롯해 시례 호박소, 표충사 사계, 월연정 풍경, 위양못 이팝나무, 만어사 운해, 종남산 진달래, 재약산 억새 등 팔경을 선정했다. 또 국가에 중대한 일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리는 것으로 유명한 사명대사 비석과 여름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 돌을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는 만어사 경석을 밀양의 3대 신비로 확정했다. 시는 앞으로 밀양 팔경과 3대 신비를 관광홍보물 및 관광코스로 육성 발전시키고 관광기념우표 발행, 밀양 팔경을 주제로 한 전국 사진촬영대회와 학생미술대회, 백일장, 휘호대회 등을 개최해 전국적인 명소로 부각시켜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밀양 팔경과 밀양 신비를 선정하기 위해 시민공모전을 시작으로 시 홈페이지와 전체 읍.면.동 민원실의 설문게시판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향우인과 읍.면.동 청년회원 등을 상대로 우편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밀양 팔경을 보러 올 것"을 당부했다. 밀양/연합뉴스

 

 

                         건강 숲길 첫 지정, 백운산 자연휴양림

 

                 

 

새벽녘 깊은 산 속에는 신선한 산소가 가득하다. 시민들이 2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강 숲길’로 공인 받은 강원 원주 판부면 백운산 자연휴양림을 산책하며 ‘숲 치료’를 하고 있다. 매일 아침 6시에 이곳을 찾는다는 배명금(58·맨오른쪽)씨 일행은 “아침 햇살을 받으며 상쾌한 산속의 공기를 마시면 마음과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진다”고 말했다. 백운산 자연 휴양림은 지난달 30일 북부지방산림청과 (재)국제걷기연맹에 의해 ‘건강 숲길’로 지정됐다. 장석규 북부지방산림청 산림문화계 팀장은 “해발 600~700m의 백운산 숲길은 전체 11㎞의 숲길 중 초반 6㎞까지는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고, 나머지는 내리막 경사를 유지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특히 산림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성분과 음이온 등이 스트레스·우울증 또 당뇨병과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원주/ 김봉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