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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섬’ 백도, 20년만에 금족령 풀린다

사오정버섯 2007. 8. 28. 10:58

                            '환상의 섬’ 백도, 20년만에 금족령 풀린다
 여수시, 31일부터 사흘간 150명에 상륙 허가, 기암괴석 절경에 희귀생물 수백종 ‘생태보고’

 

 

쪽빛 바다 한가운데 감춰졌던 전남 여수의 백도(사진)가 20년 만에 비경을 드러낸다.
여수시는 27일 “문화재청이 31일~9월2일 사흘 동안 관광객 150명의 백도 상륙을 허가했다”며 “백도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면사무소와 관광선사에 문의 전화가 하루에 500여통 걸려오는 등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백도는 1987년부터 문화재청이 환경보호와 생태보전을 내세워 해안 200m 안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해 왔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 떨어진 백도는 79년 국가 명승지 7호, 81년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잇따라 지정됐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바위들의 풍광이 뛰어나고, 흑비둘기·풍란·큰붉은산호 따위 생물 500여종이 서식하는 생태의 보고이다. 이 때문에 ‘금족령’ 이전에는 대어·수석·풍란·전복 등을 노린 이들의 발길이 잦았다

 

백도는 지금 '들꽃 천국'

여수박람회 유치 기원하는 듯…"여수 통해 지구촌 환경위기 알리자"

 

 

여수 백도에는 옥황상제의 아들이 풍류를 즐기고 있을때 새를 낚아채려다 벌을 받아 매형태의 돌로 변했다는 매바위가 정상부위에서 내려다 보인다.기암괴석 사이에 돈나무가 서식하고 있다.(아래) 김양배 기자 ybkim@jnilbo.com

 

 

나리꽃, 원추리, 모래지치, 등대풀, 풍란, 석곡….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100여일 앞두고 지난 18일 찾아간 백도는 바야흐로 꽃의 정원이었다.

2001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사람들의 발길을 막은 지 7년. 눈에 띄게 식생을 회복한 백도는 8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 수십종의 이름 모를 야생화를 피워내며 오는 11월 27일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여수의 승리를 기원했다.


짙푸른 바다위에 떠 있는 높고 얕은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절벽, 매바위, 서방바위, 각시바위, 형제바위, 석불바위 등 갖가지 전설을 가진 바위들도 한마음으로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노래했다.

높은 너울로 어렵게 상륙한 상백도. 위태롭게 절벽을 타고 이어진 시멘트 계단에는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지 불과 7년만에 이름 모를 식물들이 날아와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었다. 능선을 따라 펼쳐진 샛길에도 쑥대와 억새 등이 뿌리를 내려 길의 흔적을 지워갔다.

이날 취재진과 함께 탐방에 나섰던 전남519호 이재우(50) 선장은 "사람들의 출입을 막은 지 불과 수년 만에 백도의 색깔이 한층 푸르름을 되찾은 것 같다"면서 "새들도 종류가 많이 늘어났고 개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 섬 주변 곳곳에는 갯장대가 군락을 이뤘고 돈나무, 다정큼나무, 생달나무 등 상록 활엽수도 파란 잎으로 섬을 뒤덮고 있었다. 섬 정상 등대 주변에는 최근 약초로 이름나 수난을 당하는 후박나무가 당당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흑비둘기와 가마우지, 휘파람새 등도 여수에서 열리는 엑스포를 기원하며 화려한 날갯짓을 자랑했다.

관광차 백도를 찾았다는 김용석(46ㆍ부산 해운대구)씨는 "맑은 바다와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백도는 여수박람회의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에 가장 적합한 것 같다"면서 "여수의 깨끗한 바다를 통해 지구의 위기를 지구촌에 알린다면 박람회 유치도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에 위치한 백도는 거문도에서 뱃길로 40분 정도 걸린다.

이용환 기자 hwany@jnilbo.com

 

 

아래는 네이버 카페 닥터상떼(mjkcos)님 사진 자료입니다

 

 

국가지정문화재로 일반인의 상륙이 엄격히 제한된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백도는 지난 87년이후 문화재 관리청에 의해 생태보존과 환경보호 명목으로 입도가 금지됐지만 오는 8월 31일과 9월 1,2일까지 3일동안 2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백도는 명승지 제 7호로 기암괴석의 절경은 물론 수십종의 희귀조와 3백여종의 아열대식물이 군생하며 석란의 자생지로 알려져 왔다.

 

 

 

 

백도를 가기위해서는 여수항이나 고흥 녹동항에서 거문도까지 여객선을 타고 가서 거문도에서 다시 배를 타고 한시간 남짓 가야 한다..천혜의 비경에 취해보세요...

 

 

 

 

 

 

 

 

 

 

 

 

 

 

 

다음은 인터넷상에서 사진 옮김

 

 

 

 

 

 

 

 

다음은  네이버 티매봉(pmh0852) 님이 Canon PowerShot S3 IS 로 찍은 사진을
2007.07.09 20:37 여행,풍경 에 올리신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