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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건물에 폭탄이 있었다"???세계무역센터(WTC) 34층의 진실은.?

사오정버섯 2007. 10. 18. 08:45

원본: Front Page Blog - 세계무역센터(WTC) 34층의 진실은...?

세계무역센터(WTC) 34층의 진실은...?    9.11테러,"건물에 폭탄이 있었다"???

 

세계무역센터(WTC)는 미리 설치되어 있던 폭탄에 의해 붕괴된 거라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플레이 직후에 커다란 폭발음이 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6분20초 부근을 보면 소방대원이 “빌딩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폭파설을 뒷받침하는 증언도...


전반: 소방대원 윌리엄 로드리게스 씨의 발언 내용 (요지)

소방대원 윌리엄 씨가 생존자 구출을 위해 빌딩 33층에 올라갔을 때...

34층에서 무거운 설비 또는 가구 같은 것을 옮기고 있는 듯한 소음을 들었습니다.
34층은 완전히 텅텅 비어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그곳은?엘리베이터가 멈추지 않는 층으로, 출입금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공포를 느꼈습니다.

WTC의 34층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일까요?

후반: 스코트 씨의 발언 내용

사건 수주일 전, 스코트 씨는 98층에서 같은 체험을 했었다고 합니다.

9.11의 4~6주일 전, 그곳에서는 빌딩을 개수하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세입자들은 벌써 어디론가 옮긴 후였습니다.
그 층의 사무실은 텅 비어 있었고, 무거운 기계음이 울리고 있었는데, 압착드릴이나 해머 소리가 나고 있었습니다.
그 소음이 대단했기 때문에, 마루가 울릴 지경이었습니다.
뭔가 무거운 것을 옮기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차바퀴가 터지는 것 같은, 펑 하고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우리 층은 글자 그대로 쇼크를 받고,
위에 있는 무엇인가가 얼마나 큰지를 실감했습니다.
한번 (위층에 가서) 문을 열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확인했지만,
오피스는 텅 비어 있었고,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기묘하게도, 거기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케이블 뿐, 묵직한 소음이나 진동을 일으킬 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정말 이상했습니다.




보다 더 결정적인 증거?!

여객기가 부딪힌 곳과는 전혀 다른 층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참고 사이트】
http://home.att.net/~south.tower/NTnapalm1.htm
http://www.abovetopsecret.com/forum/thread191395/pg1

과연 진실은 어떤 것일까요?

이와 같은 음모론이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실마리인지, 또는 테러사건을 일으킨 단체가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사이버 테러인지는 아직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 자료 출처
http://blogs.yahoo.co.jp/step_7846/52590009.html

 

 

            아래는 9.11테러당시 비행기 충돌장면 화면 입니다

 

 

 

아래는 네이버  개벽쟁이 (21cpark1) 박귀식님 블로그에서 가져왔읍니다

 

 

구일일 테러- 9.11테러

 

 

오늘은 9.11테러 5주년이 되는 날이다.  알카에다 조직 수장 오사마 빈라덴의 지시로 테러리스트들이 2001년 9월 11일 UA-175 여객기를 납치하여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건물과 충돌했고 바로 이어 미국방성 건물에도 항공기가 충돌하여 많은 인명피해를 내었다.

 

그날의 기억은 몸서리쳐저 되살리고 싶지 않지만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이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를 침공한 이래 세계는 조용할 날이 없고 더욱 혼미해져만 가고 있으며 그 해결책은 요원해 보이니 참으로 암담하여 몇자 적어 본다.

 

테러는 이론의 여지가 없이 나쁘다. 그렇다고 테러에 대하여 '이에는 이 눈에는 눈'과 같이 응징으로만 해결할 수 있을 까?

테러행위에 대한 응징만으로는 보복의 악순환으로 이어져 피로 피를 씻는 결과만 낳을 것이다. 테러행위의 결과만을 탓할 것이아니라 왜 테러가 발생하는 가에 대하여 심사숙고해야 한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는 것이다. 몸이 아프면 왜 아픈지 원인을  알아 처방을 하듯이 테러도 그 발생하는 원인을 간파할 때 그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것이다.

오늘날까지 지탱해 온 인간의 역사를 한 마디로 말하라면 뭐라고 해야 할까?  필자는 단언 하건데 원한의 역사였다고 말하고 싶다.

 

 

지구에서 태어나 살다가 사라진 수백억 인간들이 죽어갈 때 기분좋고 행복하게 죽어간 사람은 거의 없다.

어떤 이유에서건 지구촌을 다녀간 사람들 대부분은 원한이라는 파괴의 에너지를 남겨 놓고 떠났다.

 

 

알카에다 조직 역시 원한의 파생물이다. 그 원한이 무엇인지 세상 사람들은 알고 있으나 해원, 상생의 길을 말하는 사람들의 힘은 약하다.

속담에 무척 잘 산다는 말이 있다. 사람이나 국가간에 척이 없어야 잘 산다는 말이다. 상대방의 원한이 무엇인지를 알면 그 한을 풀어 주어야 하는데 현대문명의 속성이 그러하지 못하다.

 

 

현대문명이라고 하는 것이 물질과 사리에만 정통하여 교만과 잔폭을 길러내고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서 꺼림없이 죄악을 법행하며 인간성을 상실해 가고  있는 연고다.

아! 정말 테러의 참담함으로부터 해방될 수는 없는 것일까?

어떤 초자연적인 힘에 의하여 인간정신이 개벽되지 않고는 그 해결의 길이 너무도 멀어 보이니 참으로 딱한 노릇이다.

 

<다음은 9.11테러 관련 자료들이다.>

 

 

9.11테러 동영상

 

 

 

2001년 9월 11일 UA-175 여객기가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건물과 충돌한 직후 화염이 치솟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9·11 테러 5년 `5가지 코드

9.11 테러가 터진 지 벌써 5년이다. 당시 무너진 미국 뉴욕의 그라운드 제로(공격으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있던 곳)는 지금 재건과 기념시설 건립을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그러나 세계는 여전히 살육과 통곡으로 얼룩진 '혼돈의 시대'에 갇혀 있다. 미국이 테러를 뿌리 뽑겠다며 시작한 아프가니스탄.이라크전쟁은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고 무고한 생명만 수없이 스러져 갈 뿐이다. 피가 피를 부르는 분쟁이 이어지면서 평화와 안전을 위한다는 '테러와의 전쟁'이 세상을 오히려 더욱 위험하게 한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그렇다면 9.11 이후 세계는 과연 어떻게, 얼마나 달라졌는가. 권위 있는 미 외교전문잡지 포린폴리시의 분석을 토대로 9.11 이후의 세계 정세 변화를 조명해 본다.

① 그 뒤 세상이 바뀌었나

아니다. 국제무역과 세계화의 큰 흐름까지 바꾸진 않았다. 수십 년 묵은 문제가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다. 카슈미르를 둘러싼 인도와 파키스탄의 갈등은 풀릴 기미가 없다. 클린턴 행정부 이래 미국과 일본을 대하는 북한의 입장도 근본적으로 바뀐 것이 없다. 중동도 변화보다 그대로인 것이 더 많다. 9.11은 시리아와 레바논에 대한 이란의 영향력이나 호메이니 혁명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중동산 석유에 대한 세계의 의존은 이전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의 고집스러운 정권도 여전하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와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서 계속 총을 들고 있다. 9.11의 극적인 드라마에도 불구하고 국제 정책의 틀을 이루고 있는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② 알카에다의 승리인가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이 사건 이후 발생한 인도네시아 발리, 스페인 마드리드, 그리고 영국 런던의 테러는 알카에다가 직접 한 게 아니다. 사실 알카에다 지도부는 열차 폭파 따위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들은 심리적.정치적으로 강력한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초대형 테러를 선호한다. 9.11 테러범들은 미 안보에 뚫린 구멍을 잘 이용했다. 미 전문가들은 비행기를 이용한 자살 테러 공격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각국이 경계를 강화한 지금 이런 테러를 다시 벌이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알카에다 조직 빈라덴과 자와히리

 

 

 

 


③ 문명의 충돌이었는가

그렇지 않다. 그것은 정책 충돌이었다. 무슬림(이슬람교도)이 생활 방식 때문에 서방을 증오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금까지 수없이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슬림의 90% 이상이 민주주의를 정부의 최고 형태로 생각하고 있다. 미 여론조사기관인 퓨(Pew) 리서치 센터의 조사 결과 터키와 모로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무슬림이 미국으로 이민간다면 생활수준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무슬림은 다만 할리우드식 윤리관을 거부할 뿐이다. 이는 미 보수주의자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왜 정책의 충돌인가. 오사마 빈 라덴은 무슬림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에 (1991년 걸프전 이후) 미군이 주둔했던 것과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점령한 것에 분노를 표시한 적이 있다. 무슬림은 이라크가 미국 개입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란 자치정부 수립과 민족의 독립이다. 그들에게 서방이 무슬림의 일에 개입하는 것은 오히려 그들의 민주주의 이상을 저버리는 일이다.

 

 

 



④ '테러와의 전쟁'은 끝이 없나

미국의 계획상으론 그렇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분명히 '전쟁 대통령'(war president)의 특권을 즐기고 있다.

부시는 전쟁의 목표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알카에다 등에 대한 '테러와의 전쟁'은 수십 년간 지속될 수도 있다. 미국민들은 그런 고비용을 참기가 쉽지 않을 것이며, 미국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없는 이상 현행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정책을 중단하라고 정부를 거세게 압박할 것이다. 국가 예산이 제한돼 있는 가운데 미국민들은 테러와의 전쟁과 보건 정책 중 택일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테러와의 전쟁이 끝날 것이다.

⑤ 미 외교정책 완전히 달라졌나

아니다. 미국의 정책은 거의 바뀐 게 없다. 오히려 9.11 테러 이후 미 정치 엘리트들은 거칠 게 없어졌다. 그들이 더욱 공격적인 정책을 펴도록 만든 것이다. 부시 정권은 이미 9.11 전 사담 후세인 정권 전복을 계획했다. 9.11이 아니었다면 아마 비밀작전이나 쿠데타를 지원했을 것이다.

9.11은 미국의 정책을 거의 변화시키지 못했다. 미국의 옛날 친구들은 여전히 친구이고 과거의 적들은 여전히 적이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변화는 예외적이다. 중동에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겠다는 미국의 계획은 이라크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린 것 외에는 별 성과가 없다.

 




 

9·11의 이유 미국만 몰라

5년 되도록 “왜 우릴 미워하나” 갸우뚱하며
맹목적 증오심에 미국 테러한다는 믿음
피의 복수 다짐하는 ‘부시 독트린’ 맞장구
석유패권·일방주의 계속되는 한 끝없는 전쟁

 

 

 

미국의 아프간·이라크 침공 등을 비판해온 노엄 촘스키는 “미국의 일방주의적 패권추구가 끝모를 테러전쟁의 시대를 열고 말았다”고 한탄했다. 지난 7일 ‘부시, 테러리스트’라고 쓴 피켓을 든 인도네시아인들이 자카르타 시내 유엔 사무소 앞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을 지원하는 미국을 비난하고 즉각적인 정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카르타/ AFP 연합뉴스

 

 

 

안과 밖

9.11 테러 5주년이 다가온다. 9.11 후폭풍은 국제정치의 지평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켰다.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이란 이름 아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과 이라크 사담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렸다. 그리고는 북한, 이란, 시리아의 정권교체 기회를 노리는 중이다. 그런 서슬에 질린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대통령은 반미 깃발을 거두고 항복했다. 미국의 패권 범위는 전지구적으로 넓어졌다.

그렇지만 오늘날 ‘미국의 평화’는 없다. 걸핏하면 테러비상이 걸리고 미국인들은 테러 노이로제에 걸렸다. 9.11 테러 뒤 많은 미국인들은 “그들이 우리를 왜 미워하는지 알 수 없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1960년대 미국의 베트남전쟁 개입 논란으로 지구촌이 들끓던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프랑스 정치학자 레이몽 아롱은 “어지러운 시절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을 깊이 하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테러는 왜 일어나는가, ‘테러와의 전쟁’은 올바른 전쟁인가, 도대체 전쟁은 언제 끝날 것인가… 물음들이 꼬리를 문다

60년을 뛰어넘는 연결고리, 석유

9.11 테러는 ‘제2의 진주만 공습’이라 일컬어진다. 1941년 12월8일의 진주만 공습, 2001년 9월11일의 테러. 60년 차이를 둔 두 사건 사이엔 석유를 향한 탐욕과 갈등이란 공통점이 깔려 있다.

 

첫째, 일본의 미국 석유. 1930년대 말 이후 일본이 중국 본토를 마구 점령해 들어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미국은 필리핀을 비롯한 자국의 동남아시아 이권이 위협당하는 것을 느꼈다. 그 무렵 일본이 가장 많은 석유를 들여오는 나라는 미국이었다. 미국은 대일 석유수출을 제한하고 나섰다

석유가 모자란다면 산업도 타격을 입지만, 일본제국주의 대외침략의 선봉장이던 일본 연합함대도 기동력을 잃게 된다. 위기를 느낀 일본군 지도부는 석유가 풍부한 인도네시아(당시 네델란드 식민지) 점령을 목표로 동남아 침공을 서둘렀다. 미 태평양 함대를 침몰시킨 일본의 12.8 진주만 공습은 동남아 침공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한 전초전이었다.

둘째, 미국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9.11의 주역 오사마 빈 라덴은 “아라비아반도의 신성한 이슬람 영지를 점령, 재물을 약탈하고 통치자를 억누르고 이웃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1998년 발표한 선언문 ‘유대인과 십자군에 저항하는 세계 이슬람전선의 성전’)고 미국을 비판했다. 빈 라덴은 △사우디에서 재물(석유자원)을 약탈해가는 미국, △미국에게 석유를 대주고 미군기지를 제공한 사우디의 부패왕조, △미국의 지원 아래 팔레스타인을 식민통치하고 이슬람 국가들을 위협하는 이스라엘, 이 셋을 중동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라는 주장을 폈다.

“왜 우릴 미워하나”, 반성 없어

3천명의 목숨을 하루아침에 앗아갔던 9.11 테러사건의 파장은 컸다. “우리 미국이 뭘 잘못 했기에 테러공격을 받았나. 그들은 왜 우리를 미워하는가”라는, 반성보다는 응징과 복수를 바라는 목소리가 지난 5년 동안 미국을 지배해왔다. 미국인들은 피의 복수를 다짐하는 미군통수권자 부시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부시의 군대는 ‘테러와의 전쟁’ 깃발을 흔들며 아프가니스탄으로, 이라크로 진격해 들어갔다.

많은 미국인들은 테러리스트들이 ‘자유의 나라’ 미국을 그저 맹목적으로 증오한 나머지 테러공격해왔다고 여긴다. 따라서 부시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여 왔다. 그런 미국인들의 답답한 세계관 형성과정에는 상업주의와 애국주의의 두 바퀴로 굴러가는 미국 주류언론의 역할이 크다.

필자가 보기에 그들의 미국중심적 세계관은 두 요소의 기묘한 혼합이다. 하나는 ‘미국은 세계평화를 지키는 자비로운 패권’이라는 정치적 우월주의, 다른 하나는 ‘미국은 자유시장경제 질서의 수호자’라는 신자유주의다. 미국적 질서에 도전하는 제3세계의 불순한 움직임은 초전박살내야 한다. 이를테면, <뉴욕타임스>의 국제담당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이라크 침공은 (반전평화운동가들이 늘 지적했듯이) 석유 때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9.11이 낳은 새로운 시사용어가 ‘부시 독트린’(Bush Doctrine)과 ‘테러와의 전쟁’이다. 미국 영토와 시민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나 단체를 미리 선제공격해 들어가겠다는 부시독트린은 지구촌 평화에 위협요소다. 국제법을 무시하고 9.11테러와는 관련 없는 이라크를 침공함으로써 부시행정부는 세계여론의 질타를 받아왔다. 그럼에도 부시는 “우리는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테러전쟁은 전쟁범죄를 저질러도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 환상의 마법과 같은 전쟁인가. 미국이 국제법을 무시한 초법적 군사행동에 나서자, 다른 나라들도 흉내를 낸다. 러시아는 체첸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우리도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테러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미국이 이길 수 있겠는가. 이 물음에 대해 미국인들조차 확신을 하지 못한다. 최근에 ‘에이피(AP)-입소스’가 미국인 1천명에게 물어보니, 3분의 1은 “테러전쟁에서 결국 테러분자들이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60%는 “미국 안에서의 테러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아졌다”고 여긴다. “이라크 침공으로 미국이 더 안전해졌다”는 부시대통령의 주장과는 다른 대답이다.

실제로도 그렇다. 테러사건들은 9.11 전보다 더욱 늘어났다. 정치학자들은 그 까닭을 “알카에다가 조직에서 운동으로 바뀌었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알카에다의 반미 지하드(jihad, 성전) 이념에 공감하는 자생적인 반미조직들이 지난 5년 동안 곳곳에서 생겨났다. 빈 라덴은 9.11 5년을 맞아서도 여전히 ‘지하드 닷 컴’(jihad.com) 회장이다. 글로벌 반미 지하드의 이념적 중심축으로서의 ‘알카에다 주의’는 여전히 큰 힘을 갖는다.

테러의 정치적 동기를 헤아려야

19세기 초 프러시아의 전쟁이론가 칼 폰 클라우제비츠는 그의 유명한 <전쟁론>에서 전쟁을 가리켜 ‘다른 (물리적) 수단들을 동원한 정치적 관계의 연장’으로 정의내렸다. 테러도 마찬가지다. 테러라는 폭력적인 현상은 그 행위자들의 열정과 분노라는 정치적 동기에 비롯된다.

지구촌을 휩쓰는 테러의 뿌리를 보면 미국의 잘못된 대외정책이 깔려 있다. 테러는 그에 대한 저항운동의 성격이 짙다. 미국의 석유자원 챙기기, 일방적인 친이스라엘 정책, 더 나아가 유일 초강대국으로서 세계를 힘으로 지배하겠다는 패권전략을 비판하는 물리적 저항이 곧 테러다.

미국이 벌여온 테러전쟁은 ‘전쟁 발발→전투→종전협정→평화’라는 고전적인 등식과는 다르다. 부시 대통령은 “전세계적으로 연결망을 지닌 테러조직을 모두 찾아내 뿌리를 뽑을 때까지 전쟁을 벌이겠다”고 거듭 말해왔다.

그렇다면 안타깝게도 그 전쟁은 ‘끝없는 전쟁’이다. 미국이 석유자원 확보와 패권확장을 노린 미국의 군사적 일방주의를 거두어들이지 않는 한, 친이스라엘 일방주의에서 벗어나 이슬람 민중의 삶의 권리도 존중하지 않는 한, 반미 테러의 동기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반전평화주의자 노엄 촘스키는 “미국의 일방주의적 패권추구가 끝모를 테러전쟁의 시대를 열고 말았다”고 한탄한다. 테러라는 이름의 정치적 폭력은 왜 일어나는가, 무엇이 테러리스트들로 하여금 분노와 좌절을 안겨주었고, 끝내는 죽음을 마다하지 않는 자살폭탄을 터뜨리는가를 헤아리지 않으면 테러는 끝이 없다. 미국과 그 동맹국(이스라엘, 영국)의 밀어붙이기식 대외 강공책은 빈 라덴 이념에 머리를 끄덕이는 청년들에게 투쟁명분을 만들어줄 뿐이다. 우리 시대의 비극적인 모순, 테러와의 전쟁은 도대체 언제 끝날까.

김재명/국제분쟁 전문가, 국민대·성공회대 강사 kimsphoto@hanmail.net

 

미국 방송 “부시는 바보인가” 토론…보수층도 ‘부시’ 버리나?

MSNBC, 공화당 의원출신 진행자 스카보로 “부시는 바보천치인가” 다뤄

 

 

8월15일 엠에스엔비시를 통해 방영된 "부시는 바보천치인가" 정치분석 프로그램. 자막으로 ‘부시는 바보인가‘라는 내용이 10여분간 이어졌다.

“부시는 개똥이다”는 영국 부총리의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의 방송 진행자가 “부시는 바보천치”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화제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미국 공화당 하원을 지낸, 정치평론가 조 스카보로다. 스카보로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슬람 일부 국가를 상대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중인 부시 대통령의 지적 능력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6년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집권기간 동안 부시는 <화씨 9.11>에서 보이듯, 리버럴한 진영에서 공개적인 조롱의 대상이었다.

지난 8월17일 영국의 일간신문 <인디펜던트>는 17일자 1면에 사진과 함께 기사를 실어, 존 프레스콧 영국 부총리가 부시를 향해 “부시 는 개똥(crap)”이라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또다른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프레스콧 부총리의 (부시 정부에 대한) 견해는 집권 노동당에서는 일종의 표준이며, 내각에서도 많은 장관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부시의 전쟁’ 지지하던 보수층도 이젠 외면

그렇지만 그동안 부시에 대해 미국 공화당이나 보수진영 쪽에서 ‘공개적 비판’이 일지는 않았다.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으로 MSNBC 방송의 정치대담 프로를 진행하고 있는 조 스카보로는 지난 15일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스카보로 컨트리’에서 부시 대통령의 지적 능력에 대한 각계의 적나라한 지적을 내보내, 화제다.

지난 15일 미국 MSNBC 방송에서 스카보로가 진행하는 정치관련 고정프로그램 ‘스카보로 컨트리’는 “부시 대통령은 바보천치인가(Is Bush is an idiot?)”라는 주제로 10분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10분간 ‘부시는 바보 천치인가’라는 자막이 깔린 채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부시 대통령의 지적 능력이 의심되는 일련의 자료화면이 방송된 데 이어, 부시의 지적 능력에 대한 정치평론가 로렌스 오도넬, <오피니언저널>의 존 펀드의 의견과 미 백악관쪽의 반론이 함께 소개되었다.

프리드먼도 “이제는 최소한의 피해를 보면서 빠져나올 계획 세워야”

 

 

8월17일자 영국 일간신문 인디펜던트 1면에 실린, ‘부시는 개똥(crap)‘ 기사.

이라크전을 강력하게 지지했던 베스트셀러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의 저자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올해 8월에 들어와 “전쟁을 계속 수행하느냐 하는 것은 초점을 잃은 것이고, 이제는 ‘플랜 B’(어떻게 최소한의 피해를 입으면서 손을 뗄 것인가)를 생각하기 시작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엠에스엔비시의 15일 방송은 지지에서 비판으로 돌아선 이들 사례와 백악관측의 반박을 소개하는 가운데 스카보로는 초청 논객들에게 “부시 대통령의 정신적 취약성이 국내외에서 미국의 신뢰도를 해치고 있느냐”는 질문을 이어가면서 화면 하단에 "부시는 백치(idiot)인가"라는 자막을 10여분간 계속 흐르게 했다.

스카보로의 답은 “바보” 소리를 들은 다른 대통령들도 있지만 “내 생각에 부시 대통령이 이들 다른 사람만큼의 지적 깊이를 가진 것 같지 않다”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스카보로는 “바보” 소리를 들은 역대 미국 대통령으로 아이젠하워, 제럴드 포드, 로널드 레이건 등을 언급했다.

스카보로는 또 부시 대통령이 영어발음을 실수하거나 이상하게 한 '유명한' 장면들을 모은 자료 화면을 보여주면서 "지적으로 호기심이 있는 대통령이 필요한데, 조지 W. 부시가 앞으로 수년동안 이 나라에 대한 통치를 계속할 지적 호기심이 있는지 큰 의문"이라고 말했다.

<내서널 리뷰> 편집장인 리치 로리는 “보수파는 오랫동안 민주당과 많은 언론들이 ‘부당한 전쟁’이라고 주장하는 이라크 전쟁에 대해 그 성과를 강조하며 (부시를) 보호해왔으나, 이제 추락하는 궤도로 들어섰다고, 행정부에 대해 이를 인정하라고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는 의견이 많다”고 자신의 칼럼에서 밝혔다.

<아메리칸 스펙테이터>의 편집장인 퀸 힐리어는 로리의 칼럼을 인용하며 “우리가 이길 것으로 보이기 않기 때문에, 행정부는 이라크에서의 승리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20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외교정책, 특히 이라크정책에 대해 그동안 부시 대통령을 지지해온 보수층 뿐 아니라 이른바 '네오콘'들 사이에서도 비판과 회의론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보로는 자신도 다른 사람들처럼 초기에는 이라크에 대한 전쟁을 지지했으나, 이제는 철수할 방법을 찾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카보로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전화통화에서 백악관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오사마빈라덴

 

 

      이것은 9.11 테러가 일어나기 3초전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 사람은 유럽 관광객이었는데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으며
      이 사진으로 떼돈을 벌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