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귀신고래' 발견
지난 9월9일 북동사할린 연안에서 발견된 한국계 귀신고래.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가 지난 7월19일부터 9월14일까지 북동사할린 연안의 한국계 귀신고래 여름서식지에서 실시된 한·미·러 합동조사에 참여한 결과, 11마리 한국계 귀신고래가 추가로 발견했다. (사진=고래연구소 제공) /뉴시스
쇠고래 [귀신고래,gray whale,Eschrichtius robustus]
고래목 쇠고래과의 포유류.
학명 Eschrichtius robustus
분류 고래목 쇠고래과
분포지역 한국 남해안의 다도해와 일본·타이완·중국 등지의 연안
서식장소 연안
수명 최대 수명은 약 70년
크기 최대몸길이 약 16m, 몸무게 45t
최대몸길이 약 16m, 몸무게 45t이다. 귀신고래라고도 하며, 수컷보다 암컷의 수가 많다. 몸빛깔은 전체가 검은빛을 띤 푸른색이고, 따개비 등의 고착생물이 붙어 있다가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혹등고래와 같이 피부에 크고 작은 흰색의 둥근 자국들이 많이 남아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검은색이며, 입가의 수염은 붉은빛이 도는 흰색이다. 목의 주름은 수컷은 2줄, 암컷은 3줄인 것이 일반적인데, 드물게 4줄인 개체도 있다. 등지느러미는 없다.
한국에는 11월 하순에서 2월 상순까지 동해안에 나타난다. 임신기간은 13.5개월로, 2년마다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수유기간은 약 7개월이다. 출생 직후의 몸길이는 4.5∼5m이다. 주로 작은 새우류와 물고기의 알, 게, 해삼 등을 먹는다. 호흡하기 위해 몸을 밖으로 노출시키는 일은 드물며, 분기공(噴氣孔:분기가 뿜어져 나오는 구멍)으로부터 나오는 분기(噴氣:고래가 물 위로 떠올라 숨을 내쉬는 것)의 높이는 약 3m이다.
고래기름은 양이 많지 않지만 질이 좋으며, 고래수염 역시 품질이 좋아서 공예품의 재료로 쓰인다. 북태평양산(産)으로 동해안에 회유하여 남쪽으로 이동한다. 한국 남해안의 다도해를 거쳐 일본·타이완·중국 등지의 연안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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