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갈치[King of Herring,Regalecus russellii]
이악어목 산갈치과의 바닷물고기.
학명 Regalecus russellii
분류 이악어목 산갈치과
체색 은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흩어져 있음
서식장소 깊은 바다
분포지역 한국·일본·대서양·태평양·인도양
몸이 갈치와 비슷하고 심하게 옆으로 납작하며, 띠 모양으로 길다. 몸에는 혹 모양으로 솟아오른 돌기가 있다. 머리 등쪽은 칼 모양으로 얇고 그 가장자리는 눈 바로 위가 솟아 있다. 눈은 머리 양옆의 가운데에서 좀 앞쪽에 있으며 눈 위에 솟은 부분은 주둥이까지 거의 직선형으로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조금 앞쪽에 있다.
제1등지느러미 하반부는 홍색 막으로 이어져 있다. 제2등지느러미는 눈 뒤끝의 위에서 시작되어 몸 뒷줄의 꼬리지느러미 직전까지 이어져 있다. 뒷지느러미는 없다. 꼬리지느러미는 4개로서 앞뒤 방향으로 향해 있고 끝으로 갈수록 길며 담홍색을 나타내고 있다. 배지느러미에는 3∼4연조의 막질 부속물이 있고 맨 끝의 것이 가장 길다. 아가미구멍은 매우 넓고 측선(옆줄)은 눈 바로 위에서 시작하여 점차 아래로 내려가서 꼬리자루에 달한다. 항문은 주둥이에서 몸길이의 1/4쯤 되는 앞쪽에 있다.
몸빛깔은 은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흩어져 있고 지느러미는 모두 연한 홍색이다. 눈은 검은색이고 동공 둘레가 금빛으로 곱다. 심해성 어류이다.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대서양·태평양·인도양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사진은 태국의 전설의 용 혹은 나가스의 모습을 만들어 놓은 장식품입니다. 그런데 위의 형상은 완전히 허구의 것은 아닌 어떤 동물을 보고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바로
이 물고기!
산갈치라는 이름의 물고기입니다. 심해어이기 때문에 실제로 자주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가끔 파도에 의해 수면으로 밀려오면 압력이 낮아져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둥둥 떠다니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어부들에게 발견되며 갖가지 전설을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Sea Serpent와 같은 전설의 괴수가 바로 이 산갈치를 보고 마들어낸 전설로 생각되는 군요.
머리를 보면 마치 닭벼슬처럼 삐죽삐죽 갈기가 솟아나있어서 더더욱 신기한 생김새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평균 몸길이가 10m가 넘는 초대형 어류지만 일단 수표면으로 올라오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다가 해변가로 떠밀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김새와 그 크기 때문에 다양한 전설을 가지고 있는 산갈치, 언젠가는 바닷 속에 들어가서 보게될 날도 올까나요?
영명은 King of Herring이며 학명은 Regalecus russellii이다.
또 산갈치의 학명은 `황제의 허리띠`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일본에서는 `용궁의 사자`, 북구지방에서는 산갈치가 청어떼를 이끌고 다닌다해 `청어의 왕`이라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위의 별이 물고기가 되었다 하여 산갈치라 부른다.
전설에 의하면 산갈치는 15일간은 산에서 15일간은 바다에 서식하면서 산과 바다를 날아다닌다고 전해지고 있다.
- 나병 환자가 산갈치를 먹고 치유되었더라는...
- 청어를 몰고 다닌다 하여 청어의 왕이라 불린다고...
- 산갈치라 이름 붙은 이유는 '산 위의 별이 물고기가 되었다'라는 전설 때문
- 경상도 지방에서는 나병에 약효가 있다고 전해오고 있는 진귀한 심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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