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자료/유적·유물·사찰

한국 最古 목판화 ‘변상도’

사오정버섯 2007. 7. 17. 09:41

                                     한국 最古 목판화 ‘변상도’

 

 

문화재청은 16일 경북 안동시 도산면 보광사를 조사하다가 13세기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불상은 현재까지 알려진 목조불상 중 제작연대가 가장 빠른 것이어서 고려 미술사 연구의 획기적 자료가 될 전망이다. 불상 안에서는 1007년(고려 목종 10년)에 목판으로 찍어낸 보협인다라니경도 함께 발견됐다. 다라니경의 일부분인 변상도(變相圖·사진)는 경문의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판화작품이다. 문화재청 제공

 

                                  금강반야바라밀경장엄정토분

 

 

경북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내부에서 발견된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장엄정토분 제십(莊嚴淨土分 第十)에 해당하는 고려시대 목판본이다. 1행의 자수는 10자(字), 크기가 16×37.7㎝이며, 수량은 1장이다.

 

                                            정원신역화엄경소 권6

 

 


경북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상 내부에서 발견된 정원신역화엄경소(貞元新譯花嚴經<流에서 水대신 足변> 卷六). 앞뒤가 없는 1장의 절첩본 형태로 제작됐다. 판각이 정교하며 인쇄도 깨끗해 당시 고도로 발달한 인쇄문화를 입증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범자다라니(梵字陀羅尼)

 

 


경북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내부에서 발견된 범자다라니(梵字陀羅尼). 31.7×34㎝의 크기에 지름 24㎝ 원 안에 약 20줄의 진언이 판각돼 있다. 중앙의 여래는 대일여래(大日如來)로 추정되며 원주에 배열된 제불(諸佛)의 인(印)들은 태장계(胎藏界) 만다라에서 보이는 각종 진언(眞言)이나 범자불형상(梵字佛形象)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007년 개성 총지사에서 간행된 보협인다라니경

 

 

 

12, 13세기 불상으로 추정되는 경북 안동시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