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파 (백설공주,Bacopa)

바코파 (Bacopa)

 

학명 : Bacopa monniera, B. monnieri, Herpestis monniera

영명 : Thyme-leaved Gratiola, water hyssop

산스크리트어: Brahmi

 

냇가나 저수지 등 습지에서 자라는 현삼과(Scrophulariaceae)의 다년생 식물로서 인도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2mm 크기의 작고 도톰한 타원형 잎이 줄기에 붙어있으며, 줄기의 굵기는 1-2mm, 길이 10-30cm 정도이다. 푸른색이나 흰색의 꽃이 핀다.뿌리, 잎, 줄기를 비롯한 식물체 전체를 말려 약용으로 사용한다.

 

그 사용기록은 BC 6세기 고대 인도 문서에서도 발견되는데, 간질치료 및 기억력 진작을 위해 널리 사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열대어 수족관용 유경수초로 들여와 판매되고 있으나, 인도에서는 전반적인 강장제(Rasayana)로서 사용되는 이외에도 특히 뇌신경계 질병 치료를 위한 처방에 3천년 이상 사용되어온 중요한 약재 가운데 하나이다.

 

바코파는 브라미라고도 불리운다. 아유르베다에서는 브라미라는 이름으로 두 가지 허브가 지칭되고 있는데, 하나는 앞서 언급된 고투 콜라이고, 다른 하나는 바코파이다. 아유르베다에 의하면 브라미는 뇌를 위한 식품이다. 즉, 정신력을 고양시키며, 이해력과 기억력 등 전반적인 정신적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예방하기 위한 약재로서, 불안이나 정서적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처방한다.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연구결과에서 바코파는 인지능력 향상효과가 있음을 보였으며,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학습능력 향상, 항산화기능, 경련진정기능, 항불안작용, 기관지 근육확장 기능이 확인되었다.

 

바코파에 들어있는 주요성분으로는 바코파사이드 I - V (bacopaside I - V)로 명명된 사포닌이 있으며 그 밖에 베툴린산(betulinic acid), 우고닌(wogonin), 오록시딘(oroxidin) 등이 추출되었다.

 

백설공주라고 꽃이름을 붙여놨기에~

 

2007.06.26일 사오정  부산 기장에 가면 흙시루라는 음식점안에 식물원에서 찍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