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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난초(Spiranthes sinensis)

사오정버섯 2007. 6. 26. 21:58

타래난초(Spiranthes sinensis)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Spiranthes sinensis
분류  난초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타이완·사할린섬·시베리아 등지
자생지  잔디밭·논둑
크기  높이 10∼40cm


잔디밭이나 논둑에서 자란다. 높이 10∼40cm이다. 뿌리는 짧고 약간 굵으며 줄기는 곧게 선다. 뿌리에 달린 잎은 길이 5∼20cm, 나비 3∼10mm이고 주맥이 들어가며 밑부분이 짧은 잎집으로 된다. 줄기에 달린 잎은 바소꼴로서 끝이 뾰족하다. 꽃대는 줄기 하나가 곧게 서며 길이 5∼15cm이다.

꽃은 5∼8월에 연한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나선 모양으로 꼬인 수상꽃차례에 한쪽 옆으로 달린다. 포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서 길이 4∼8mm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조각은 바소꼴이고 길이 4∼6mm로서 점점 좁아진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약간 짧으며 위꽃받침잎과 함께 투구 모양을 이룬다. 입술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서 꽃받침보다 길고 끝이 뒤로 젖혀지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난다.

씨방은 대가 없고 열매는 삭과로서 곧게 서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 6∼7mm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국·일본·중국·타이완·사할린섬·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타래난초(for. albiflora)라고 한다.

난초과의 식물들이 대게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자라는 것과는 달리 타래난초는 산과 들, 잔디밭 등 햇볕이 잘 쪼이는 초지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그러므로 타래난초를 튼튼히 기르려면 햇볕이 좋은 남향에서 기르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던 야생화도 일단 화분에 키울 때면, 햇볕이 잘드는 남향에서 발로 차광막을 친 반그늘에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라야 합니다. 바람에 살짝 흔들리면서 자란 식물체는 튼튼하고 정상적으로 자라납니다.

식물을 잘 키울려면, 무엇보다 그 식물의 원래 재배환경과 생육조건에 근접해서 키워야하거든요.

화분에 키우는 식믈들의 물주기 원칙이 있는데,그것은 물을 줄 때에는 반드시 분흙이 거의 다 말라 분흙이 꼬득꼬득 할 때 그때 물을 주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물을 줄 때 여름철인 경우 아침 일찍 주는 게 좋고 비가 오는 날에는 가급적 물을 주지말고 비가 그친 다음날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는 봄과 가을철에 물비료와 덩이거름을 병행해서 주면 좋구요,늦가을에는 거름을 끊고 물주기를 서서히 늘여가야 합니다.분갈이를 할 때는 통기성이 좋고 배수가 잘되는 분과 흙이 좋겠습니다.

2007.06.26일 사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