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든 8601개, 두개골 작품
영국 예술가 대미언 허스트 씨가 최근 공개한 ‘신의 사랑을 위하여(For the love of God)’작품. 인간의 두개골 모양으로 52.5캐럿 다이아몬드를 포함해 총 8601개의 다이아몬드를 촘촘히 박아 만든 이 작품 가격은 5000만 파운드(약 918억원).
최근 한 아티스트가 918억 원이라는 최고가의 작품을 전시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영국 출신의 유명 아티스트 '데미언 허스트'로 그는 실물 크기의 해골 모양에 수천개의 다이아몬드를 박은 작품을 만들었다.
<For the Love of God>이란 제목의 이 해골 작품에는 총 8601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으며 그것들은 총 1,106캐럿이다.
인간 두개골 형상의 백금 틀에 다이아몬드 8601개를 박은 이 작품의 가격은 5000만파운드(약 918억원)에 달한다.
영국의 미술과 보석 전문가들은 이 작품이 9천만 달러(약 900억 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기본틀로 사용된 해골은 탄소 동위원소 측정 결과 1720년부터 1810년 사이에 유럽에 살던 30대 중반 남성의 것으로 밝혀졌다.
런던에서 공개된 '데미언 허스트'의 작품 <신의 사랑을 위해>
이 작품은 런던의 화이트 큐브 미술관에서 '믿을 수 없는(Beyond Belief)'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허스트의 개인전을 통해 대중에 공개됐다.
허스트는 작년 한 인터뷰에서 "죽음은 꺼져 버리라고 말함으로써 나는 그저 생명을 축하하기를 원한다"며 "죽음의 궁극적 상징인 두개골을 갖다가 사치와 욕망, 데카당스의 궁극적 상징인 다이아몬드로 덮어버리는 것보다 이것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는가"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는 두개골의 치아만은 그대로 둔다며 두개골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그런엽기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해골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온라인 상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작품은 벌써 두 명의 콜렉터가 관심을 표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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