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구경하기/봄

백정화(百丁花,단정화,야정향,Serissa japonica)

사오정버섯 2007. 5. 17. 12:39

백정화(百丁花,Serissa japonica)

물을 엄청 좋아한다, 물말리면 노린잎으로 변하며 금새 진다.

꽃이 내내 핀다.


백정화(百丁花,Serissa japonica)는 꼭두서니과의 나무로, 대만, 인도, 중국 남부가 원산인 키가 작은(60∼100cm) 나무이며 남부지방에서는 관상용으로 심어 가꿉니다.

 

유월설(六月雪), 야정향(野丁香)라는 이름이 있고 흰 색의 꽃을 5월에서 6월에 걸쳐서 피웁니다.

오뉴월에 꽃이 활짝 피었을 때는 싱그러운 녹색의 잎이 다 가릴 정도로 하얀 꽃이 뒤덮어, 마치 눈이 온 것 같다하여 유월설(六月雪) 이라고도 합니다.

 

작고 귀여운 잎의 가장자리에는 황금색 테두리가 있어 한껏 멋스러움을 더해주며, 하얀색 꽃의 가장자리가 잘게 찢어진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붉은 색의 꽃이 피는 품종을 단정화(丹丁花)라고 부르며, 꺾꽂이가 잘 되는 나무로서 작은 화분에 심어 소품분재식물로 만들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밖에서 자라는 나무이기 때문에 그늘에서는 잘 되지 않고, 너무 더운 환경에서도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곳에서 길러보세요.

 

아이언나이트는 미량요소만 든 비료 겸 생장촉진제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잘 자라는 식물에는 가끔씩 조금만 주어 미량요소를 보충하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질소-인산-칼륨분이 없으므로 성장에는 부족합니다.

질소-인산-칼륨분이 골고루 들어있는 원예용 복합비료(화초비료-물비료나 가루비료, 덩이비료)를 자주 주어야 합니다.
미량요소를 너무 많이 자주 주면 오히려 과잉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관리법은 어느 화초나 다 마찬가지지만, 밝고 통풍이 좋으며 너무 덥거나 건조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과 물은 반드시 마른 후에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 무난합니다

 

문수산아래 식당에서~2006.11월 사오정